[경남도민뉴스] 울산시 울주군이 23만 군민의 귀감이 되고, 울주군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제33회 울주군민상’ 4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제33회 울주군민상’ 수상 대상자는 △지역개발 부문 김태호(47·울주군 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교육문화체육 부문 정광석(61·전 울주군의회 의원) △효행 부문 이귀순(59·삼동면 주민자치위원회) △사회봉사 부문 김양심(66·울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총 4명이다.
앞서 울주군은 총 14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지실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지역개발 부문 김태호씨는 한우농장을 운영하는 축산인으로서 지역 축산농가에 고품질 한우 생산 노하우를 공유하며 지역 축산인과 상생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2년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울주군 한우의 우수성을 전국에 널리 알렸고, 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교육문화체육 부문 정광석씨는 온양읍 주민자치위원장, 체육회장, 자율방범대장, 제5대 울주군의회 의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발전과 군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헌신했다.
또 옹기축제추진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울산옹기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어 울주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행 부문 이귀순씨는 올해 90세인 시모를 30년 이상 지극정성으로 봉양해 효행사상의 귀감이 됐다.
평소 마을 총무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어르신과 어려운 주민을 위해 지역사회 봉사에 적극적으로 헌신해 수상했다.
사회봉사 부문 김양심씨는 1995년부터 언양읍 여성자원봉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 독거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목욕봉사를 비롯한 다양한 자원봉사 분야에 적극 활동하며 남다른 이웃사랑 실천 활동을 수행한 공로로 수상자로 결정됐다.
제33회 울주군민상 시상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33회 울주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순걸 군수는 “울주군민상은 울주군을 대표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인 만큼 각 분야에서 크게 기여한 분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울주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에 귀감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