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양산시는 지난 4일 양산디자인공원 석가산폭포 일대에서 제14회 장애아동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오오오 잔치’라는 부제로 개최된 이번행사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색칠놀이로 만들어가는 무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THE 행복 오케스트라(소속 부산부민병원)의 식전공연과 기념식, 증산초등학교 JS밴드 등의 축하공연이 열렸으며, 공연을 보는 아이들과 가족들은 무대 앞에 마련된 돗자리와 빈백에서 소풍같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 자연과 음악을 즐기며 호응을 얻었다.
부스존에서는 경남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5개 기관 정보제공 부스와 각종 양봉체험, 캘리그라피 부채만들기 등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다양한 체험부스도 인기리에 운영됐다.
특히 부스에 참가하고 스탬프를 모아오면 선착순으로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돼 지금까지의 정형화된 형식에서 탈피된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된 점이 눈에 띄었다.
양산시 관계자는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를 소망하며 준비한 장애아동의날 행사가 성황리에 종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자라나는 모든 아이들이 소외됨 없이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행정에서도 작은 부분부터 세심하게 살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