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 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5일 보건소 3층 보건홀에서 2024년 주간재활프로그램 활동사진 및 작품을 전시하고 대상자와 가족들을 초대해 작은 음악회, 메달수여, 포토존 촬영 등 뜻깊은 송별회 시간을 가졌다.
송별회에는 주간재활프로그램 대상자와 가족, 센터 직원 등 총 70명이 참석했으며, 한 해 동안 만든 작품과 활동 동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소회를 나눴다.
특히 대상자들이 그동안 함께 연습한 칼림바와 줌바 공연, 정신장애인의 취업 성공기 낭독, 센터 직원들의 재능 기부로 준비한 캐럴 메들리 무대가 모두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송별회에 참석한 정신질환자 가족 중 한 분은 “일 년 동안 정말 많은 활동을 했다는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어서 감격스럽다”면서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준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구신숙 보건소장은 “정신질환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거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움이 필요할 때는 거제시정신건강복지센터 , 24시간 이용 가능한 정신건강 상담전화, 자살예방 상담전화로 전화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