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신석주기자] 부산시는 민선 8기 후반기를 맞아 국장급 이상 간부와 과장급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혁신적 사고와 성과 중심의 인사 운영을 강조하며, 총 35명의 승진과 16명의 전보 및 파견을 결정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연공서열에 얽매이지 않고 혁신적 사고를 기반으로 성과를 이끌어낸 간부들을 과감히 승진시켰다.
2급 실장급에서는 김봉철 행정자치국장이 디지털경제실장으로 발탁됐고, 심재민 문화체육국장은 교육 파견 후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시민안전실장에는 교육을 마친 김기환 전 문화체육국장이 임용됐다.
3급 국장급에서는 '시민 행복 실현,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을 목표로 7명의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사회복지국장에 정태기 노인복지과장, 도시공간계획국장에 민순기 도시공간계획과장이 임용됐다. 건설본부장에는 김효숙 도시정비과장이 내정됐다. 또한, 관광마이스국장에는 김현재 수영구 부구청장이, 여성가족국장에는 박설연 전 문화예술과장이 임용됐다.
4급 과장급 직위에서도 성과 중심의 인사 기조를 유지하며 총 26명이 승진 내정됐다. 이들은 청년 정책 마련, 글로벌 혁신특구 공모 선정, 감염병 대응 등 각자의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 인물들이다.
이번 인사는 부산시가 민선 8기의 가치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 배치로 평가된다. 부산시는 향후 4급 과장급 전보 및 5급 팀장급 인사, 그리고 6급 이하 직원 인사를 내년 2월 1일자로 단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