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미순 기자] 가평군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가평군 어린이음악놀이터’를 새롭게 단장해 재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음악놀이터는 지상 2층, 연면적 999.94㎡ 규모로 실내‧실외 놀이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번 리모델링에서는 아이들의 놀이 만족도와 보호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놀이시설을 대폭 개선했다.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1층에는 기존 놀이시설을 철거하고 조합놀이대(트램펄린, 샌드백통과놀이, 미끄럼틀 등)와 암벽등반 놀이시설을 설치해 아이들의 모험심과 성취감을 자극하도록 설계했다. 로비에는 물품보관함을 새로 배치해 이용객 편의를 더했다.
2층은 지휘자 단상 등을 철거해 안전한 놀이공간으로 재조성했으며, 기존 음계 배우기 시설 등을 대신해 드럼존, 피아노존, 노래방 존 등으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층별로 퍼즐, 블록 등 다양한 놀이기구도 추가 배치해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했다.
입장료는 2시간 기준 아이와 보호자 모두 6,000원이며, 가평군민은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취약계층, 장애인, 두 자녀 이상 가정 등은 전액 면제되며, 어린이날에는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음악놀이터는 하루 3회차(10:00, 13:00, 15:30)로 운영되며 회차당 최대 80명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용은 가평군 누리집 인터넷 예매와 현장구매를 통해 가능하다. 주차장은 음악놀이터 뒤편에 조성된 공영주차장(평일 1시간 무료, 주말 및 공휴일 무료)과 음악역 1939 주차장 및 철길공원 주차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가평군은 청평면(2026년 6월 완공 예정), 조종면(2026년 12월 완공 예정), 설악면(2027년 12월 완공 예정)에 추가로 어린이 놀이체험시설을 건립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놀이문화를 활성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