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임시공휴일을 포함한 설 연휴 기간에 대비하여 시민과 귀성객들의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한 시민중심의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대책, 재난재해 없는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한 시민안전대책 그리고 동절기 결빙 및 강설로 인한 통행불편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설해대책을 수립하고, 안전 분야 종합상황실을 구성하여 각 분야별 시설물에 대한 사전점검 및 비상근무자를 포함한 관련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진주시는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교통대책으로 27일 임시공휴일을 포함, 최대 6일간의 연휴가 시작되는 25일부터 교통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각종 교통상황 및 교통불편 신고를 접수,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교통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는 많은 귀성객들로 인해 예상되는 교통정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중교통 종사자에 대한 안전운전 교육 및 차량(버스, 택시, 바우처 및 브라보 택시 포함 2080대)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무엇보다 가장 심각할 것으로 예상되는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영유료주차장(58개소, 1740면)을 설 당일(29일) 무료로 운영하고, 전통시장 2개소 주변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할 계획이다.
또한 도심의 교통소통 정보를 관내 3개소의 전광판과 교통정보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운전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원활한 교통소통을 도모할 예정이다.
재난재해 없는 안전한 연휴를 위한 시민안전 대책으로는 근래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화재사고와 관련하여 전통시장, 문화집회시설, 노인 요양시설 및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난 9일부터 시작해 24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안전점검은 소방서, 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점검을 통해 점검의 실효성을 향상시켰으며, 20일에는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이 신안동 소재 노후 공동주택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각종 재난재해에 대한 상황관리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24시간 상시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각종 사건 사고 및 기상정보에 따른 상황관리 및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도 구축했다.
통행불편 및 도로결빙과 강설에 따른 주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는 상시적인 현장예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얼마 전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로 많은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과 같은 사례를 참고하여, 강설로 인한 주민불편 및 각종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기상악화로 인한 도로결빙이 예상 될 경우 사전에 제설제 살포 및 제설대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명절 연휴기간 도로불편 해소 및 상황관리를 위해 비상근무조를 편성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시민들과 귀성객들의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정비가 필요한 도심지 내 포트홀, 보도블럭, 경계석 및 볼라드 등 도로시설물 28개소에 대한 정비 및 보수를 이미 완료했다.
차석호 진주시 부시장은 “시에서는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예전보다 길어진 설 연휴 동안 시민들뿐만 아니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즐겁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교통, 시민안전, 도로 분야별 안전관리 계획을 빈틈없이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민들께서도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개별 전기설비 및 안전운전 등에 각별히 신경을 써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