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 수사지원팀 경감 강 병 규 나는 보이스피싱 안 당해요 에이, 딱! 보면 아는데 그래도 당신이 당하는게 보이스피싱! 대부분의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은 사회활동이 가장 활발하고 자녀교육 등 경제적으로 돈을 많이 필요로 하는 40~50대들이 가장 많다고 한다. 전화금융사기범은 피해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교묘히 파고들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을 악용하는 것이다. 정부부처 공공기관, 금융기관 등은 어떤 일이 있어도 저금리로 대출을 해 준다며 금전을 요구하거나 개인정보 또는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으며 또한 앱 설치 등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검찰, 경찰, 국정원 등 수사기관에서는 금융계좌가 범죄에 이용되었다며 계좌 돈을 인출 해서 지정된 곳에 보관하라는 등의 전화를 하지도 않으며 또한 개인정보 유출을 빌미로 원격제어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지도 않습니다. 보통의 시민들 급전이 필요한 사람들이 혹하는 급한 마음에 전화를 걸어보면 사기범의 능숙하고 달콤한 언변에 속아 전화금융사기 수렁에 빠져 피해를 입게 됨니다. 급전이 필요하거나 대출이 급할수록 가까운 금융기관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제일 중요하며 신용 불량 등으로 금융권 신용 대출이 어렵다면 정식 등록
사공정규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의학박사 [경남도민뉴스] 코로나 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해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보복 소비’가 뜨겁더니 이제는 더 나아가 ‘보복 관광’ 욕구가 서서히 가열되고 있다. 수많은 생명을 앗아간 코로나19가 남긴 감염병 트라우마 이후 관광은 단순히 즐기는 차원이 아니라 건강까지 함께 챙기는 ‘의료 웰니스(Wellness) 관광’이 요즘 주목받고 있다. 미국의 ‘글로벌 웰니스 연구소 (Global Wellness Institute)’에 따르면, 세계 의료 웰니스 관광 시장 규모는 2020년 4357억 달러(약 566조원)에서 2025년에는 1조1276억 달러(약 1466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성장률이 20%를 웃도는 폭발적 증가가 예상되는 블루 오션(Blue Ocean)이다. 고령 사회를 넘어 초고령 사회, 100세 시대를 맞이하여 ‘항노화(Antiaging)’와 수면연장의 욕구를 반영하는 ‘의료 웰니스 관광’에 대한 수요는 나날이 급증할 것 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방탄소년단(BTS)과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이어 최근 칸국제영화제에서 박찬욱 감독상과 송강호 남우주연상 등으로 세계적인 한류 열풍
(前)합천읍청년회장 문정욱 [경남도민뉴스] 지난 7월 1일 부산지역 모 일간지에 “합천·창녕 물 부산 공급 길 열렸다... 2조 원대 예타 통과” 낙동강 먹는 물 공급체계 정부 사업 확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접했다. 핵심내용이 합천 황강 복류수와 창녕 강변여과수를 개발해 부산과 동부 경남에 하류 평균 90만톤을 공급할 수 있는 취수시설·관로 102.2㎞를 2025년에 착공해 2028년까지 준공한다는 내용이었다. 직접적인 이해당사자인 합천군과는 아무런 논의도 없이 기획재정부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켜 정부사업으로 확정하고 밀어붙이기식 사업을 진행시키려 하고 있다. 합천군민들이 반발하는 것이 정부의 이같은 계획이 합천군민들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없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에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조건부 의결한 낙동강 통합물관리방안에는 사업을 착공하기 전까지 주민 동의를 구한다는 조건이 달려 있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럼, 주민동의가 조건부 의결인 만큼 합천군민이 결사 반대하는 취수장 건설을 아무리 정부사업이라도 과연 추진할 수 있을까? 만약, 주민 동의없이 무리하게 사업이 추진된다면 1996년의 상황이 또다시 재현될지 모른다. 합천군민은 199
거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송효원 경위 [경남도민뉴스] 다가오는 6월 15일은 ‘제6회 노인학대예방의 날’이다. 정부에서는 범국민적으로 노인학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예방의 날’로 지정하였으나 사실 이 날을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만큼 우리는 노인학대를 남의 일처럼 여기면서 무관심 속에 살아가고 있고, 우리의 무관심 속에서 학대로 인하여 고통받는 노인들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0 노인학대 현황보고서’를 살펴보면 2020년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16,973건으로 2019년 16,071건보다 5.6% 늘었다. 2020년 노인학대 신고건수 중 학대로 판정된 건수는 모두 6,259건으로 2019년 5,243건보다 19.4% 늘었다. 2011년부터 2020년까지 10년간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매년 평균 8.6%씩 증가하고 있고, 노인학대 신고건수 중 학대로 판정된 건수도 매년 평균 7.6%씩 증가하고 있다. 노인복지법에는 노인학대를 노인에 대하여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성적 폭력을 가하는 것, 노인에 대하여 경제적 착취를 하는 것, 노인에게 가혹행위를 하는 것, 노인을 유기하거나 방
거창경찰서 수사지원팀장 강병규 [경남도민뉴스] 주변 사람들과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이야기하다가 보면은 어떻게 그들에게 당할 수 있지, 나는 아닐 것 같은데 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막상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전화나 문자를 받고 나면 나도 모르게 그들만의 덫, 보이스피싱이라는 귀신에 홀리고 만다는 것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소상공인 영세사업자의 경제적 어려움과 영업 손실에 따라 정부에서 각종 정부재난지원금을 저금리로 지급해 준다는 문자를 국민들에게 무차별 발송하고 있다. 급전이 필요하거나 기존 고금리 대출금을 받은 피해자들은 2~3% 저금리 대출금으로 갈아탈 수 있다는 달콤한 말에 현혹되어 대표전화로 전화를 거는 순간 덫에 빠져 그들로부터 자유로 울 수 없고 피해를 당하고 만다. 기존대출금이 있는 상태에서 다른 은행끼리 대환대출을 해줄 경우 신용불량자로 등록될 수 있다고 속이고 기존 대출금을 상환토록 유도하는 것이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저금리 대환대출 대면 사기 수법이다. 정부나 금융기관에서는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준다고 전화나 문자로 상품을 판매하는 일은 없다. 우리 모두 가족이나 주변 이웃들에게 다시 한번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홍보 피해를 당하
거창경찰서 구희철 [경남도민뉴스] 스토킹처벌법이 1999년 발의 후 22년 만에 국회를 통과해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시행되고 6개월이 지난 시점 스토킹의 행위가 단순 집착과 접근에 끝나지 않고 더 나아가 상해와 살인, 성폭력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어 있다. 그 예로 국민들의 공문을 샀던 ‘노원 세 모녀 스토킹 피해사건’ 외 스토킹으로 시작되어 끔직한 범죄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사건들이 여전히 잠재되어 있다. 스토킹범죄는 일상적인 만남 또는 전화, 카톡문자(사이버스토킹) 등으로 시작하다 점차 피해자에 대한 집착의 정도가 강해지면서 불안감, 공포를 주는 정도를 넘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까지 이르게 되고, 연예인에 대한 도를 넘는 관심에서, 헤어진 연인과 전처에 대한 집착에서,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부적절한 감정에서, 데이트 폭력 등 피해자는 성별을 가리지 않는다. 스토킹 사전의 의미로는 접근하다. 몰래 다가가다라는 뜻으로 ‘스톡’에서 유래했다. 같은의미로 남을 스토킹하는 사람을 스토커라고 한다. 16세기 영국권에서는 스토커는 배회하는 사람이나 좀도독, 침입자, 밀렵꾼 등을 뜻했다. 단어의 의미가 변하는 것은
거창경찰서 정보안보외사과장 강세구 [경남도민뉴스] 최근 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으로 하향하면서 코로나19 유행이 엔데믹(풍토병)으로 가고 있다고 보고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다가오는 5월에는 각종 문화행사, 어린이날 행사 등 다양하고 풍성한 계절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지난해부터 경찰은 수사권조정, 자치경찰 제도 도입 등 많은 변화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품격있는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2022년 경남경찰은 이상률 청장의 문화경찰 원년선포를 계기로 경찰개개인의 문화적 감수성을 일깨워 도민들과의 소통 강화 등 질 좋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문화경찰로의 변화를 꿈꾸고 있다. 경찰은 국민과 접촉하는 최일선 법집행기관으로써 범죄 등 사회의 궂은일을 다루면서 정신이 피폐해질 수 있는데 경찰 스스로가 시 낭송, 예술·문화 활동 참여 등을 통해 문화적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문화를 통해 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경찰이 행복해질 수 있고 그 행복의 에너지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행복을 전달할 수 있어야 진정한 경찰로서의 신뢰와 존경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에, 거창경
거창경찰서 경무계 행정관 김채윤 [경남도민뉴스]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덧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사람들의 이동량이 잦아졌다. 더군다나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사람들의 움직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의 비율이 약 4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보행자의 안전 확보가 시급함에 따라 개정되는 도로교통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기존에는 중앙선이나 보도가 설치되지 않은 도로에서는 보행자가 조심했어야 했다면, 개정된 이후부터는 골목길 등 보·차도 미분리 도로에서 보행자 통행이 우선된다. 두 번째,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거나 “통행하려고 할 때에도” 운전자에게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를 부과한다. 세 번째, 어린이 보호구역 내 보행자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에서는 보행자의 횡단여부와 관계없이 운전자는 일시정지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모든 운전자는 교차로 ‘우회전 시’ 차량 일시정지 의무가 부여된다. 모든 운전자는 자신이 보행자일 때를 생각하며, 개정된 도로교통법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요한다.
[경남도민뉴스] 6.1 지방선거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으나 선거구가 정해지지 않아 광역(도의원) 기초(군의원)의원 후보들의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여.야 정치권이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와 광역의원 정수’를 결정할 정개특위 합의를 이루지 못해 후보들의 선거운동이 차질을 빚고 있다. 선거구 획정은 되지 않았는데 후보등록을 하고 득표활동을 하는 진풍경이 벌어져 자칫 후보들에 대한 부실검증과 깜깜이 선거가 될 우려가 크다. 거창군수 선거 이번 선거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군수 선거다. 예비후보로 등록한 국민의힘 소속은 이홍기 전 거창군수, 최기봉 전 김태호의원 보좌관, 김기범 거창뉴딜정책연구소장, 구인모 현 거창군수, 무소속은 양동인 전 거창군수가 등록했다. 지금까지 중간 판세는 1강 2중 2약 구도로 지역 정서상 ‘국민의힘’ 공천이 당락의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4월 말까지 ‘국민의힘’ 군수공천이 마무리 될 전망이라 10여일 남은 기간동안 각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국민의힘’ 공천의 관전 포인트는 4명의 공천신청자 중 누가 ‘공천경선’에 불참해 무소속을 결행할지 아니면 4명 모두 경선에 참여해 경쟁할지 여부
거창소방서장 소방정 정순욱 [경남도민뉴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는 봄을 맞아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기 위해 나들이를 계획하는 가정이 있을 거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외출이 주저되는 것 또한 사실이다. 외출을 주저하는 분위기 속에서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가정 내 화기 취급 빈도 증가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도 커진다. 이에 내 집은 과연 화재로부터 안전한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를 습관화하고 항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내 집을 화재로부터 예방하기 위한 수칙은 어떤 것이 있을까? 소방청에서 발표한 `12년~`20년 주택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주택화재 발생률은 약 18%인 반면, 주택화재 사망자 비율은 46%(절반)에 달했다. 이에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ˑ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2017년 소방시설법 제8조(주택에 설치하는 소방시설)을 개정하면서 아파트를 제외한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했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이하 감지기)를 말한다. 소화기의 용도와 사용법은 널리 알려졌지만, 감지기는 생소하게 다가올 수 있다. 감지기란 연기로 화재를 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