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 광양 백운산 어치계곡의 구시폭포에 진분홍 수달래가 곱게 피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구시폭포는 진상면 내회교(橋)에서 시작해 어치계곡의 숨은 비경을 보여주는 1.25km 생태탐방로를 따라가면 쉽게 닿을 수 있다. 가축의 먹이통을 길게 깎아 놓은 듯한 모형(구시=구유)에서 유래한 구시폭포는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전설대로 사시사철 시원하게 쏟아져 내린다. 수달래는 물속에 피는 철쭉으로 진달래와 비슷하지만 색이 더 진하고 꽃잎 속에 검붉은 반점들이 촘촘히 박혀 있으며 4월 말부터 5월 초순 화려함을 뽐낸다. 아울러, 어치계곡 생태탐방로는 108계단, 목교, 야자매트, 쉼터 등이 어우러진 탐방로로 오르락내리락 신록을 걷다 보면 장엄하게 쏟아져 내리는 구시폭포가 탐방객을 맞는다. 때 묻지 않은 원시림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계곡을 쉬지 않고 흐르는 물소리와 기암괴석도 빼놓을 수 없는 비경이다. 구시폭포에서 임도를 따라 0.7km 정도 더 올라가면 너른 바위가 겹겹이 펼쳐진 오로대를 만날 수 있는데 한여름 대낮에도 이슬이 맺힐 만큼 시원하기로
[경남도민뉴스] "오늘은 실컷 엄마 생각하고 울어 보고 싶어요. 42년 동안 벚꽃 피는 4월은 저에게 슬픈 봄이었는데 이제는 4월이 기다려질 것 같아요. 여기 따뜻한 곳에서 엄마 좋아하시는 꽃 보며 편히 쉬고 계세요. 내년 4월에도 엄마 보러올게요." 42년 전 벌어졌던 경남 의령군 궁류면 '우순경 총기 난사사건' 때 어머니를 잃었던 전도연(62) 씨가 "보고 싶은 우리 엄마에게"라는 제목의 편지를 낭독하자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다. 의령군은 26일 '의령 4·26 추모공원'에서 오태완 의령군수와 유족, 지역 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령4·26위령제'를 개최했다. 일명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는 궁류 총기 사건은 경찰로 근무하던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에 주민 56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사건 발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위령제가 군 주최로 열렸다. 당시 정권은 보도 통제로 철저하게 이 사건을 덮었고, 이후 민관 어디에서도 추모행사 한번 열지 못한 채 안타까운 세월만 보냈다. '의령 4·26 추모공원'은 궁류면 궁류공설운동장 인근에
[경남도민뉴스] 함안군은 어린이날을 맞아 ‘제102회 어린이날 큰잔치’를 오는 5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함주공원 다목적잔디구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함안청년회의소(회장 김동준)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나는, 내일의 꿈이 될래요!’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계획했다. 이번 행사는 레크레이션, 어린이날 노래 합창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댄스공연을 비롯해 에어바운스, 자장면시식회, 어린이 뮤지컬, 풍선 및 버블쇼, 명량운동회 등 50여개의 체험부스를 마련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함안군에서는 어린이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위험방지시설 설치, 안전관리계획 수립, 안전관리요원 배치 등 안전한 행사 개최가 되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근제 군수는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도민뉴스] (재)김해문화재단 영상미디어센터는 2024년 5월 씨네마루 영화로 '여행자의 필요'를 상영한다. 홍상수 감독의 31번째 영화인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 여성의 한국 여행기를 그린다. 한국에 온 이리스(이자벨 위페르)는 젊은 남성 인국(하성국)의 집에 얹혀산다. 인국이 이리스에게 프랑스어 수업을 해보라 권하고, 이리스는 월세를 마련하기 위해 프랑스어 과외를 시작한다. 이리스의 수업은 독특하다. 학습자에게 지금 느끼는 감정을 말하게 하고, 정말 그런지 더 깊이 생각해서 말하게 한다. 그리고 그 내용을 불어로 번역해 색인 카드에 써준다. 이리스가 왜 한국에 왔는지는 알 수 없다. 혼자 시냇물에 발을 담그고 맨발로 걸으며 더위를 식히거나,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는 순간들만 있을 뿐이다. 다만 인국과 엄마의 대화에서 그가 어떤 이인지 짐작해볼 수 있다. 특히 인국은 지금 죽어도 후회 없을, 진지하게 사는 도인으로 인지한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에 세 번째 출연한 세계적인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는 “홍상수의 영화에는 캐릭터
[경남도민뉴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는 4월 25일 (재)김해시복지재단(대표이사 최정규) 김해시구산사회복지관으로 후원금 금1,000,000원을 기탁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 활동한 후원금은 다가오는 가정의 달 기념 5월 8일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어버이날 축하 행사에 사용된다. 김해시구산사회복지관은 어버이날 기념 행사를 풍성하고 다채롭게 기획하고 있으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주민들과 함께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 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자 한다. 정순미 김해시구산사회복지관장은,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언제나 손 내밀어 힘을 보태어 주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김해지사에 감사드리며,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여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화합 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해시구산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취약계층의 다양한 문제 해결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무료급식사업, 지역조직화사업,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교육문화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 운영 및 참여, 후원 관련 문의도 가능하다.
[경남도민뉴스] 김해시는 지난 25일 진영읍 본산리 더봉하센터에서 김해시지속가능농촌발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해시지속가능농촌발전위원회는 소멸 위기 농촌을 주민 주도로 바꿔 놓기 위해 마을만들기사업 등을 추진해 온 마을의 추진위원장 45명으로 구성됐으며 발대식에는 홍태용 시장, 주정영 시의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시의원, 발전위원회 위원과 사업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발대식에서 신창영 위원장은 “관 주도가 아닌 주민 주도로 지역자원을 활용한 농촌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주민들 스스로 농촌이 자생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 제안해 지속 가능한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과 주 부의장은 행정과 의회 차원에서도 살고 싶은 농촌, 머물고 싶은 농촌으로 거듭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김해시지속가능농촌발전위원회는 각 마을 농촌지역개발사업의 성과 공유를 위한 행복농촌 한마당축제 개최는 물론 농촌마을의 다양한 고충을 직접 듣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 또 각 마을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농촌 공동체 활동의 교류 행사를 정착시키는 일을 해 나갈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 (사)대한노인회 부산남구지회는 지난 22일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신임 경로당 회장과 조용광 지회장 등 경로당 관계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 수안보로 2024년도 경로당 노인지도자 양성 교육을 다녀왔다. 이번 교육은 경로당 임원 리더십, 갈등관리, 공감소통, 건강관리 등 노인인복지증진에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금번 교육을 통해 노인지도자로서 노인문제 해결의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교육에 참여한 관계자는 “ 노인지도자의 역할과 자세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경로당 운영 활성화에 굳은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오은택 구청장은 “경로당의 핵심지도자인 경로당 회장님들의 역량강화와 마음충전을 위한 소양교육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민뉴스] 부산 남구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지난 25일 문현동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어르신 영양관리 및 낙상예방 교육'을 운영했다. 이 날 교육은 남구 건강생활지원센터의 영양사와 물리치료사가 경로당으로 찾아가서 균형잡힌 영양식단,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식사구성, 낙상의 위험성 및 예방의 중요성, 낙상 예방을 위한 근력강화 운동에 대해 교육하고 실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은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영양교육과 근육운동을 교육 받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남구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는 4월부터 5월까지 24개소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양관리 및 낙상예방 교육을 운영하여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경남도민뉴스] 김해시는 한림면 장방마을이 지난 26일 한식조리기능사 양성 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부터 총 15회차에 걸쳐 추진된 한식조리기능사 양성 교육은 ▲33가지 한식조리실습 ▲식재료관리방법 등 한식 조리에 대한 전반적인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공동급식 운영 주체인 5명의 수료생을 양성했다. 수료생 5명 모두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증 필기시험에 합격해 실기시험을 앞두고 있으며 한식조리기능사를 주축으로 장방마을 주민들의 영양불균형 해소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급식 리더로 활동할 계획이다. 수료생인 김재선 장방마을 부녀회장은 “공동급식은 주민들이 함께 모여 따뜻한 밥 한끼와 이웃 간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활동으로 그간 부녀회가 주축이 되어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급식을 해왔다”며 “한식조리기능사 교육을 통해 배운 한식에 대한 전문적인 조리법과 음식관리방법 등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영양 가득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림면 장방마을은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64.4%, 마을 인구의 35.63%가 65세 이상, 87가구 중 15가구가
[경남도민뉴스] 사상구 괘법동은 지난 22일 적십자봉사회에서 동서대학교 총학생회와 함께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손수 담근 김치(5kg) 70박스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동서대학교 일자리플러스 정도운 센터장과 적십자봉사회 유복숙 회장은 “학생들과 함께 정성껏 담근 김치가 취약계층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덕 괘법동장은 “우리 이웃들을 위해 아낌없는 봉사를 실천해주신 동서대학교 총학생회와 적십자봉사회에 감사드리며 기부해주신 물품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