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2일 새벽 대설주의보 발효에 따라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하고, 대설주의보 해제 후 오후부터는 시가지 이면도로를 중심으로 거창군 18개 부서 소속 공무원 168명을 동원하여 제설작업을 시행했다.
이번 대설주의보는 12일 오전 5시 40분에 발표 및 발효되어 오전 9시에 해제됐다.
그러나 이번 강설은 눈과 비가 섞인 습설이었으며, 기온도 하강해 도로 결빙 우려가 커져 공무원을 동원한 제설작업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오후 2시 30분부터 거창군청 부서별로 작업 구간을 배정하여 제설작업을 진행했으며, 12개 읍면에서도 면 소재지 인근 도로 제설작업에 동참했다.
또한, 기온 강하에 대비해 덤프트럭 9대와 전문인력 20명을 추가 배치하여 국도 37호선, 국지도 37호선, 지방도 1089호선 등 주요 도로 19개 노선의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병철 부군수는 거창읍 내 이면도로 제설작업에 직접 참여했으며 ”연이은 강설과 한파로 도로 결빙이 예상되니, 노약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차량 운행 시 저속 운행을 당부드린다“라며 ”도로 결빙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겨울철 재난에 체계적으로 대비하여 군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은 앞으로도 기상특보 발생 시 철저한 사전 대비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며, 자연 재난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는 군민들에게 신속한 홍보를 진행하는 등 안전 문화 조성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