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지난 18일 거창군과 합천군 산림과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에 동참하며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의 서막을 열었다고 전했다.
이번 상호기부는 두 군의 산림과 소속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추진됐으며, 지난해 거창군-합천군 농업축산과 직원들의 상호기부에 이어 올해도 이어져 두 지자체 간의 유대감을 돈독히 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상호기부는 본인의 주소지에 기부할 수 없는 제도적 한계를 극복하면서, 각 지자체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방안이다. 지자체 간 기부 금액을 정해 상대 지자체에 기부함으로써 본인의 주소지에 기부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거창군에 주소를 둔 주민이라면 누구나 상호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며 자발적으로 동참해 준 거창군과 합천군 산림과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이번 합천군과의 상호기부를 통해 두 지자체 간의 상호교류와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3년 차를 맞아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저소득 어르신 시력 찾아드리기 사업’과 ‘거창군 유·청소년 축구단 지원사업’을 지정 기부사업으로 선정하여 모금하고 있으며, 이 외에도 민간 플랫폼 도입,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홍보 강화, 월별 이벤트 추진 등 다방면으로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