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채연 기자] 해운대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기본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통장 등 지역 인적 안전망과 협력하여, 공적·민간 자원을 활용해 맞춤형 복지와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 기본계획은 동 간호직 공무원과 함께하는 원스톱 복지·건강종합상담 및 방문 건강 서비스 지원, 네이버 AI케어콜에 건강앱 기능을 추가한 H(해운대)-웰니스 케어콜 서비스, 맞춤형 통합사례 관리, 4개 복지 부서와 보건소 간 협력체계 구축 등 3개 분야, 총 30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특히, 18개 동에서 90여 개의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이를 위해 총 9천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해운대구는 동 중심으로 위기가구를 중점 발굴하기 위해 생활업종 및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MOU를 체결하고, 주민 주도 위기가구 발굴단을 운영하는 등 상시 발굴·지원체계를 구축해 빈틈없는 지역 복지 안전망을 만들 계획이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강화하고, 다양한 발굴 체계를 통해 신속하게 위기가구를 찾아 지원함으로써 모든 구민이 건강하고 일상이 행복한 해운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