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이상민 기자] 의령군은 봄철 산불 위험이 매우 큰 가운데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자굴산 등산로 입구 내조 공영주차장에서 8일 의령소방서, 의령군산림조합과 합동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3월 1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 기간 중 봄철 영농활동, 등산객 증가, 빈번한 건조·강풍주의보 발효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경상남도와 추진하는 도 단위 동시 산불예방 캠페인이다.
이날 공무원, 소방서, 산림조합,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의용소방대 등 100여명이 참여해 산불진화차 살수 시연,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리플릿·홍보물 배부, 신고요령 등을 안내했다.
내조마을을 방문하여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영농부산물 불법소각 금지 및 파쇄신청 안내 등 산불예방 홍보활동에도 총력을 기울였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최진회 부군수는 “산불이 대부분 사소한 부주의로 비롯되지만, 이 또한 처벌의 대상이 된다”며 “소중한 의령의 산림자산은 우리 군민이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산불로부터 소중한 산림을 지킬 수 있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