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13일 거창군 삶의 쉼터 주관으로 롯데시네마 거창에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을 위한 영화관 나들이 사업’의 첫 막을 열었다.
이날 상영회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대한노인회 거창군지회 신종학 회장, 각 읍면 노인회 분회장, 12개 읍면장과 유관 기관·단체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도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축하했다.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사업은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문화복지 사업으로 거창군 삶의 쉼터에서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맡아 수행한다. 어르신들의 선호를 반영한 영화, 콘서트, 교육 등 다양하고 유익한 문화 콘텐츠를 준비하여 안전하고 즐겁게 향유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거창군 삶의 쉼터 관장 선용 스님은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영화를 통해 일상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사업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은 “롯데시네마 거창이 앞으로 문화와 복지가 결합된 소통, 웃음, 감동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어르신들이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영화관 나들이 사업은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문화를 공유하는 소중한 사업이다”라며 “어르신들에게 값진 문화 경험을 선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며 어르신들이 영화를 통해 옛 추억을 떠올리며 주변 분들과 정다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화관람을 원하는 어르신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롯데시네마 거창 제1 상영관에서 선착순(153석)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10명 이상 단체 관람을 원하는 경우 거창군 삶의 쉼터 또는 거창군청 행복나눔과에 사전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