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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썰전'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정국에 미칠 영향 분석! 정치 논객들의 뜨거운 썰戰에 흥미진진!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특집 썰전’ 정치 고수들이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어제(12일) 방송된 JTBC ‘특집 썰전’ 9회에서는 MC 김구라의 진행 아래 유승민 전 의원과 이철희 전 의원이 논객으로 출연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의원,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 조국혁신당 신장식 의원,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은 ‘여야의 밤’ 코너에서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과 관련한 다양한 분석들을 내놓으며 흥미를 돋웠다.

 

이날 MC 김구라는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측의 구속 취소 청구를 인용하고, 검찰이 법원의 결정을 존중해 윤 대통령이 구금 52일 만에 석방된 것을 언급했다.

 

이철희 전 의원은 검찰의 행동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며 “기존 관행과는 다른 해석이다. 더 지체할 것 없이 헌재가 빨리 상황을 정리해주는 게 맞다. 탄핵을 미룰수록 국민 분열만 깊어진다”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헌재의 탄핵 심판 발표 이후 혼란을 걱정해야 되는 때다. 구속 취소까지 하면서 지금 분위기는 굉장히 흔들리고 있다. 헌재의 결정문은 더욱 절차적 정당성 논란이 없는 수준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미국우선주의 아래 전 세계를 상대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한국 관련 발언이 잦은 것과 관련해 유승민 전 의원은 “트럼프는 미국의 실리를 우선하는 사람이다. 정확하게 현실 인식을 해야 되고, 외교는 외교의 틀로 풀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철희 전 의원 역시 “한 나라의 지도자가 전체 판을 읽고 어떤 경륜과 전략으로 임하는지가 한 나라의 운명에 굉장히 중요하다는 걸 새삼 확인시켜주는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어지는 ‘특집 썰전’의 스페셜 코너 ‘여야의 밤’에서는 각 정당의 법조인 출신 의원들이 출연해 윤 대통령 구속 취소와 관련한 쟁점들을 낱낱이 파헤쳤다.

 

김한규 의원은 윤 대통령이 검찰 출신임을 언급하며 “우려되는 건 헌재의 결정에 승복할지 그 기대마저 꺾이지 않을까 하는 것”이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신장식 의원도 윤 대통령 석방과 관련한 정치적 파장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증거 인멸이 직접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다. 관저를 중심으로 공권력에 저항하는 폭력의 거점이 만들어 질 수 있다”며 “윤 대통령이라는 블랙홀에 국민의힘 대권 주자들이 빨려 들어가고 있다. 총선은 과거에 대한 평가, 대선은 미래에 대한 비전을 보여주는데 다음 대선은 친위 쿠데타에 대한 심판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했다.

 

김상욱 의원은 “이후에 펼쳐질 정치 여정들도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개인의 안위 또는 진영 간 싸움으로 점철될 것 같아 우려스럽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천하람 의원은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다음 주장과 관련해 절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상계엄 절차는 중요하지 않았을까? 5천만 국민의 기본권이 달린 절차다. 단순히 국회의 정치 활동을 금지하는 게 아니고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정치 활동을 금지한다는 건 무시무시한 일이다”며 “(윤 대통령 석방으로) 일부는 기가 살겠지만 한 꺼풀만 뒤집어 설명하면 절차의 중요성이라 하는 것이 오히려 대통령을 옥죄게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네 명의 의원들은 각자 다른 생각을 피력하면서도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이 탄핵 심판에 미칠 영향은 없을 것 같다는 공통 의견을 내놨다. 더불어 주가조작 의혹과 공천 개입 논란에 대해서도 조만간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급변하는 국내외 정세에 발맞춰 신속하고 민감하게 대응하는 하이퀄리티 토크쇼 JTBC ‘특집 썰전’은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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