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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박진영X노정의, 우리가 사랑했던 인생 캐릭터 탄생! 미스터리 로맨스의 시작과 끝 완성!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채널A ‘마녀’ 박진영과 노정의가 우리가 사랑했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미스터리 로맨스의 시작과 끝을 완성했다.

 

겨울의 끝자락을 시리도록 아름다운 구원 로맨스로 물들인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 그 중심에는 완전무결한 합으로 미스터리 로맨스의 정수를 보여준 박진영과 노정의가 있었다.

 

첫 방송 이후 눈부신 열연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두 배우는 때론 사랑스럽고, 때론 절절한 섬세한 감정 연기로 시청자들의 주말 밤을 사로잡았다.

 

섬세한 감정 표현과 깊어진 연기력으로 돌아온 박진영은 완벽히 캐릭터에 흡수되며 ‘믿(고)보(는)배(우)’의 저력을 여과 없이 발휘했다.

 

미정을 사랑하지만, ‘죽음의 법칙’으로 인해 다가갈 수 없는 복합적인 상황과 감정에 완벽히 몰입했고, 절제와 표출의 완급을 100% 조율해 완성도를 높인 것.

 

특히 ‘마녀’는 남녀 주인공이 대면하거나,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없는 설정으로 인해 말 이외의 감정 표현이 중요한 작품이었다.

 

이에 그는 미정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약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현재까지 차근차근 쌓아 올린 사랑의 감정을 눈빛과 표정 등 무언의 언어만으로도 묵직하고도 진중하게 담아내 다시는 없을 새로운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특히 감성을 건드리는 박진영의 연기는 가슴을 저격했다. 지난 방송에서 동진은 미정 앞에 처음으로 ‘이동진’으로 섰다. 그리고 “미정아, 이제 네가 하고 싶은 걸 해. 그래도 괜찮아”라는 오랫동안 마음에만 담아왔던 진심을 전했다.

 

열 마디 대화를 넘기면 안 된다는 죽음의 법칙을 피하기 위해, 손가락을 접으며 세던 것도 소용없었지만, 외롭게 숨어 있던 미정에게 꼭 해주고 싶었던 말이었다.

 

죽음을 무릅쓰고 처음 꺼낸 말이 고백이 아닌 위로였다는 사실은 심금을 울리기 충분했다. “박진영이 곧 장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의 진가를 확인한 시간이었다.

 

노정의는 ‘마녀’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 전작들과는 전혀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미정은 복잡한 내면을 가졌지만, 그 감정을 내보일 수 없는 캐릭터다. 주변에 영문을 알 수 없는 사건 사고들이 자주 발생했고, 그녀는 결국 ‘마녀’라 낙인 찍혀 고향을 떠났다.

 

자신 때문에 사람이 다치거나 죽었다는 죄책감에 시달렸고 괴로웠다. 유일한 친구(장희령)의 도움으로 서울 작은 옥탑에 정착, 홀로서기를 했지만, 희미한 미소엔 씁쓸함과 외로움이 비치곤 했다.

 

일부러 어둡거나 다운되려고 노력하기보다 감정에 집중했다는 노정의는 세상과 단절한 채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미정이 가진 서사와 수많은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했고, 미정을 자신만의 캐릭터로 구축했다.

 

이러한 표현력으로 인해 시청자들은 그런 그녀의 이야기에 젖어 들어갈 수 있었다. “노정의가 아닌 미정은 상상할 수 없다”는 시청자들의 찬사가 나온 이유였다. 더불어 배우 노정의의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도 굳건한 믿음을 남겼다.

 

이처럼 시청자들의 깊은 잔상을 남긴 동진과 미정, 박진영과 노정의의 여정이 단 2회분의 방송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8회에서 동진은 미정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넨 채 떠나던 중, 자신에게 빠르게 다가오는 차량을 맞닥트렸다.

 

방송 직후 공개된 9회 예고 영상에서는 동진의 실종이 암시됐다. 사라진 동진과 남겨진 미정, 이들 앞엔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지, 그 어느 때보다 최종회가 기다려지는 순간이었다.

 

채널A 토일드라마 ‘마녀’는 매주 토, 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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