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과 (재)거창군장학회는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이 우수한 교육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고등학교에는 특성화 프로그램 사업비를 중학교에는 진로·진학 지도사업비를 지원한다. 학교 규모에 따라 학생 수를 반영해 사업비를 차등 지급하며, 현재 학교별 해당 프로그램 운영 계획서를 접수 중이다.
또한, 중·고등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관내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해외학교의 문화교류를 지원하는 ‘청소년 국제화 교류사업’을 추진한다. 학교별 학사 일정에 따라 인솔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해외를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3월 31일까지 사업 참여 의향을 조사 중이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음악, 미술, 체육, 문학 등 다양한 재능을 향상을 위해 관내 초·중학교 특기 적성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학교별 추진계획을 접수해 자체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심의 후 6월 중 200만 원에서 600만 원의 사업비를 학교에 교부할 예정이다.
한편, 거창군은 강남구청과 협약을 맺어 2023년부터 강남구가 자체 운영하는 강남인강(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의 연간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오는 14일까지 관내 중·고등교를 통해 희망자 110명을 모집 중이다.
구인모 군수는 “명품교육도시의 위상에 맞는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으로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