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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읍 시가지 가로수 식재 찬반 설문조사 결과 55% ‘반대’

지중화 사업 구간 가로수 식재 않기로, 보행자 위한 폭염 저감 시설 설치 등 검토

 

[경남도민뉴스=장광동 기자] 함양군이 읍시가지 내 지중화사업구간 가로수 식재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가로수 식재에 반대한다’라는 의견이 55% 나타났다.

 

20일 함양군에 따르면, 최근 군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읍 시가지 지중화 사업 구간에 대한 가로수 찬반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718명 중 55%(395명)가 식재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2월 12일부터 3월 11일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여 진행됐다.

 

응답자별 상세 의견을 보면, 상가지역 주민은 83명 중 찬성 24명(29%), 반대 59명(71%)으로 나타났다. 읍 주민은 409명 응답 중 찬성 193명(47%), 반대 216명(53%)이었다.

 

공무원은 209명 응답 중 찬성 96명(46%), 반대 113명(54%)을 기록했으며, 면 주민은 17명 응답에 찬성 10명(59%), 반대 7명(41%)로 조사됐다.

 

군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수렴해 지중화 사업 구간에 가로수 식재는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대신 기존에 식재된 황금사철 및 홍가시나무 유지·관리와 보식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한 가로수 식재 대신 불볕더위 예방 등을 위해 폭염 저감 시설 설치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진병영 군수는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군민 의견을 존중하여 가로수 관리는 현행대로 유지하고, 대신 폭염 예방 등을 위해 폭염 저감 시설 설치 여부를 검토하여 시가지 내 보행자들에게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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