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치매안심센터는 쉼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경증치매어르신들을 위해 오케이택시(주)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이동편의를 돕기 위한 새로운 ‘리오카’ 서비스를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교통취약지역에 거주하거나 혼자서 치매안심센터를 찾아오기 힘든 치매어르신들이 프로그램 참여에 제한을 받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서비스로, ‘리오카’(리멤버-기억하다·오래·카-차)는 오랫동안 기억을 지키도록 돕는 차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치매환자쉼터는 경증치매어르신들에게 낮시간 돌봄과 치매악화 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고 있으며, ‘리오카’ 서비스를 통해 택시로 자택과 치매안심센터 간 왕복 무료 이동을 지원함으로써 앞으로는 사각지대 없이 보다 폭넓은 대상자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을 맺은 오케이택시측은 “이번 협약은 오케이택시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치매어르신들의 더 나은 삶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의 일환”이라며 “회사의 이익을 넘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써의 역할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치매환자쉼터는 상시 대상자 모집중이며 ‘리오카’ 서비스의 경우 우선순위에 따라 이용자가 결정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거제시치매안심센터로 문의하면 상세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