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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문화의전당 상반기 첫 대형오케스트라 공연 필하모니코리아 ‘1882-1901 동유럽의 낭만’

차세대 지휘자 정한결, 피아니스트 김도현의 만남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재)김해문화관광재단 김해문화의전당은 오는 4월 26일(토) 오후 5시 상반기 첫 대형 오케스트라 공연인 ‘필하모니코리아 1882-1901 동유럽의 낭만’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선보인다.

 

‘1882-1901 동유럽의 낭만’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동유럽에서 피어난 낭만주의 음악의 흐름과 감성을 담아낸다.

 

동유럽의 역사적 격변 속에서도 음악을 통해 인간의 감정과 희망을 노래했던 당대 거장들의 열정을, 필하모니코리아의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다.

 

지휘자 정한결은 세계적 권위의 독일 국제 지휘자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최종 결선에 진출, 3위와 청중상을 수상하고 독일음악협회 ‘지휘자 포럼’회원으로 선발되어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며 두각을 드러내고 있으며, 피아니스트 김도현은 2021년 페루치오 부소니 콩쿠르에서 2위와 현대작품 최고연주상을 수상하며 국제적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 서울예술상에서도 수상하여 그의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스마나타의 '나의 조국' 중 블타바(몰다우)에서는 체코의 풍경을 유려한 선율로 그려내며, 두 번째 프로그램인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제2번에서는 작곡가의 깊은 시련과 극복의 서사를 웅장하고 극적인 감성으로 승화시킨다.

 

마지막, 차이콥스키의 교향곡 제5번은 운명과의 갈등을 강렬한 감정선으로 풀어내며 희망으로 나아가는 여정을 선사한다.

 

연주에 참여하는 필하모니코리아는 2022년 실력있는 젊은 음악가들이 모여 창단된 오케스트라로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정통 클래식의 매력을 연주한다.

 

지휘에는 대한민국 차세대 지휘자로 손꼽히는 지휘자 정한결이, 피아노 협연에는 세계무대에서 음악성을 꾸준히 인정받아온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함께한다.

 

김해문화관광재단 이태호 문화예술본부장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으로 함께하는 훌륭한 공연”이라며“순수예술 장르에 대한 문화향유기회에 함께하길 바란다.” 고 전했다.

 

‘필하모니코리아 1882-1901 동유럽의 낭만’의 가격은 R석 5만원. S석 3만원이며, 예매는 김해문화의전당 누리집 및 예스24티켓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정보 및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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