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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도심형 산림복지시설 ‘인기’

분성산생태숲·목재문화박물관 이용 시민 증가

 

[경남도민뉴스=최미정 기자] 김해시의 도심형 산림복지시설을 이용해 숲이 주는 혜택을 일상에서 누리는 시민들이 늘고 있다.

 

도심형 산림복지시설은 북부권 분성산 생태숲, 서부권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이 대표적이다.

 

분성산 생태숲은 ▲숲 해설 ▲황톳길 걷기 ▲산림치유 ▲유아 숲 체험 등 자연 친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녹색 힐링 명소이다.

 

숲해설가, 산림치유지도사가 남녀노소를 대상으로 숲 탐방, 숲길 걷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들어 3월 말까지 2,000여명의 시민이 도심 숲을 누렸다.

 

특히 분성산 생태숲의 자랑인 황톳길은 3월부터 습식으로 운영을 시작해 건강과 활력을 위해 황톳길을 찾는 시민이 눈에 띄게 늘었다.

 

산림청 인증 프로그램 ‘흙과 숨 쉬며, 숲 쉬며’는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하는 황톳길 체험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인기가 많다.

 

이외에도 주말 가족 숲체험, 학생 대상 탄소중립교육, 어르신 대상 치매예방 산림치유 등 특정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일상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올해도 많은 방문객이 예상된다.

 

김해목재문화박물관은 전통의 아름다운 목재 문화와 기후위기 대응시대 지혜로운 목재 이용의 중요성을 전시, 교육, 체험으로 알리며 올들어 3월까지 관람객 1만명, 체험객 3,000명을 기록했다.

 

특히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매월 운영하는 특별 프로그램은 접수 당일 마감될 정도로 관심과 참여가 뜨겁다.

 

월별로 1월 새해맞이 산벚나무 떡손 체험과 오동나무 우드카빙 접시 제작(120명), 2월 우리 아이 첫 나무의자 만들기(20명), 3월 목공 자원봉사 새집 만들기(54명), 4월 박물관 벚꽃 아래 야외요가(30명)가 진행됐다.

 

오는 6월에는 전통목공예 ‘소목’ 기초과정, 8월에는 I♡WOOD 가족그린캠핑 등 목재문화박물관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성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김진현 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은 “일상 곁의 숲에서 즐기는 자연 친화 프로그램의 참여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새로운 수요 변화에 발맞춰 산림복지시설의 내실 있는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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