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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최무선 장군 탄신 700주년 기념행사 개최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영천최씨대종친회는 지난 21일 최무선과학관에서 지역민과 유관기관, 영천최씨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무선 장군의 위업을 기리는 최무선 장군 탄신 700주년 기념행사 및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고려 말 왜구를 물리친 진포대첩의 주역이자, 우리나라 최초로 화약과 화포를 발명해 활용한 군사 과학자 최무선 장군의 애국애족 정신과 과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식전 행사로 최무선 장군의 업적을 담은 영상 상영과 농악단 및 매우새 예술단의 기념 공연식이 펼쳐졌으며, 이후 본 기념식은 3부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경과보고 및 영천최씨대종친회장의 기념사와 내빈 축사가 진행됐으며, 이어 2부에서는 ‘최무선 장군의 역사적 의의와 과학 정신’을 주제로 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

 

국내 역사학계 권위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해 최무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조명하고, 과학기술 선진국으로 나아갈 청소년 세대에 던지는 메시지를 전했다.

 

3부 추모제는 전통 제례 방식에 따라 봉행됐으며, 최기문 영천시장이 초헌관을 맡아 유교 예식 절차에 따라 엄숙하게 진행됐고, 전 참석자의 기념 촬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무선 장군의 창의적 과학 정신을 널리 알리고, 영천시가 배출한 위대한 인물을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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