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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 학교 현장 인사고충 듣는다

10월까지 단설유치원·초·중학교 대상 ‘동부-한바퀴’ 운영

 

[경남도민뉴스=최현인 기자] 광주동부교육지원청이 학교 근무자의 어려움을 듣기 위해 현장으로 출동한다.

 

동부교육지원청은 22일부터 10월까지 관내 공립 단설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을 대상으로 ‘2025 동부-한바퀴’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지난 2022년 시작한 ‘동부 한바퀴’ 프로젝트는 일선 학교에 근무하는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다.

 

직원들의 인사 고충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장 중심 인사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학교급 및 사업 특성을 반영해 관내 공립 유‧초‧중학교 84개교를 12권역으로 나눠 상반기 6회·하반기 6회 등 총 12회 운영한다.

 

동부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을 비롯한 행정지원국 소속 과장들과 학교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들이 ▲애로사항 및 인사고충 상담 ▲청렴 인사행정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 의견 수렴 ▲학교 현장 현안 공유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동부교육지원청은 수렴된 의견을 향후 인사정책에 반영하고,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 체제를 구축해 학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광주수창초등학교 이정자 행정실장은 “학교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대화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 것 같다”며 “지역교육청과 학교 간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이 지속적으로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부교육지원청 이명숙 교육장은 “‘동부-한바퀴 프로젝트’가 학교 현장과 밀도 있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청렴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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