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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원 경남도의원, “공중케이블 정비로 도민 안전과 도시환경 개선해야”

25일, 도의회 제4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의회 최동원 의원(국민의힘, 김해3)은 25일 열린 제422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후 주거지역 곳곳에 방치된 공중케이블이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경상남도 차원의 공중케이블 정비 시범사업 추진과 조례 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동원 의원은 “노후된 골목길마다 전선과 통신선이 거미줄처럼 얽혀 도시 미관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부 끊어진 케이블은 바람에 흔들리며 언제든지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요소로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2월 인근 지자체에서는 도로를 지나던 차량이 통신선에 걸리며 전신주가 넘어져 인근 카페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6명이 부상을 입는 사고로 이어졌다. 최동원 의원은 “이처럼 공중케이블 방치는 단순한 도시환경 문제를 넘어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계획적으로 통신망이 지중화된 신도시와 달리, 구도심은 여전히 방치된 전선으로 인해 환경 격차가 벌어지고 있으며 이는 지역 불균형을 고착화되는 구조적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이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에 집중되고 전신주 간 선로 위주로 진행되어 사유지 구간이 소외되는 현실을 지적하며, 경상남도 자체 정비 정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에 구도심을 중심으로 한 시범사업 도입을 제안하며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 중임을 밝혔다.

 

아울러 "지역 실태조사와 주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정책의 실효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 의원은 “공중케이블 정비 조례는 단순한 도시 미관 개선을 넘어서,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시작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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