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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의회 정규헌 의원, “롯데백화점 마산점 활용 방안 마련 시급해”

25일, 제42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 나서

정규헌(국민의힘, 창원9) 의원
▲ 정규헌(국민의힘, 창원9) 의원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정규헌(국민의힘, 창원9) 의원은 25일 열린 제422회 제2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폐점 후 1년간 방치되고 있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건물의 활용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 의원은 “폐점 이후 1년이 지났지만,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여전히 아무런 기능도 부여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빈 건물이 장기간 방치될 경우 발생할 안전사고 위험이나 도시 슬럼화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최근 열린 마산지역 상인회 등의 기자회견 내용을 언급하며, “지역사회는 롯데백화점 마산점 활용을 촉구하는 절박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의 백화점 폐점은 유통 구조 변화와 인구감소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예견된 결과이며, 마산이 그 시작점일 뿐”이라며 전국적으로 폐점 백화점 건물 활용 정책의 시금석이 마산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도의회, 경상남도, 경남교육청, 창원시가 4개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협의체를 통해 건물의 공공 활용 가능성, 재원 마련, 법·제도적 지원 등에 대해 중지를 모으고, 25년간 마산 상권을 지켜온 이 공간이 다시 지역 공동체의 거점으로 개점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촉구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대우백화점으로 개점한 후 2015년 롯데쇼핑이 인수 운영해 왔으며, 최근 몇 년 간 전국 롯데백화점 32개 점포 중 매출 최하위를 기록하면서 2024년 6월 30일자로 폐점했다.

 

현재 마산점 건물의 소유권은 KB자산운용에 있으며, 일부 점포와 오피스텔은 구분소유자들이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KB자산운용은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어, 건물 활용에 대한 논의가 지지부진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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