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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 선도지역 선정…탄소중립 실현 가속화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 도입으로 에너지 효율화 추진

 

[경남도민뉴스=윤장희 기자] 서울 성북구가 '서울시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에너지 효율화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 나선다. 구는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 운영, 온실가스 감축 홍보, 건물관리자 친환경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기후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성북구는 최근 서울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건물 부문 배출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기존 건물의 온실가스 실배출량 관리를 강화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 대상 건물의 소유주 및 관리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고, 건물에너지 효율화 사례를 공유하는 등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는 건물 소유주가 전년도 에너지 사용량(전기, 도시가스, 지역난방)을 신고하면, 사용량에 따라 용도 및 규모별로 5단계(AE등급)로 분류하는 자가진단 제도다. 신고 대상은 연면적 1,000㎡ 이상의 공공건물과 3,000㎡ 이상의 민간 비주거 건물이다. 특히 상위 3개 건물에는 '저탄소건물 인증마크'를 부여하며, 에너지 효율이 낮은 DE등급 건물에는 무료 컨설팅 및 시설개선 무이자 융자 지원도 제공된다.

 

또한 성북구는 2026년부터 시행 예정인 건물 온실가스 총량제에 대비해 준비에 나선다. 총량제는 건축물을 12개 유형으로 구분하고, 2017~2019년 평균 온실가스 배출량을 표준 배출 기준으로 설정하여, 2050년까지 이를 기준으로 87%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 참여는 이러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기후 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건물 소유주 및 관리자의 노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건물 에너지를 알뜰히 관리할 수 있는 2025년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성북구는 기후 위기 적응과 탄소중립 정책 실행에 있어 서울시 2025년 기후동행건물 프로젝트 선도지역으로서, 건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전략적 사업 추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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