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문화재단은 오는 5월 9일 오후 7시 30분에 거창문화센터 공연장에서 발레뮤지컬 '미녀와 야수'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 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국비 보조금 약 3억 원을 확보한 다섯 작품 중 하나로 선정됐다.
디즈니의 유명 동화 '미녀와 야수'를 바탕으로 한 이 발레뮤지컬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발레와 뮤지컬이 결합된 형태로, 마법에 걸려 야수가 된 왕자 안토니오와 아버지를 대신해 야수의 포로가 된 미녀 벨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두 주인공이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아름다운 발레 안무와 클래식 음악으로 풀어내며 관객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발레뮤지컬 '미녀와 야수'는 마법의 성과 마을을 배경으로 한 장면에서 프로젝션 맵핑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공간과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이는 캐릭터들의 감정과 스토리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하며, 애니메이션 속 장면을 연상시키는 연출로 관객의 몰입감을 높인다.
이번 공연을 선보이는 인천시티발레단은 2003년 창단 이후 클래식 발레를 기반으로 창작 발레를 선보이며 발레의 대중화에 앞장서 왔다. 특히, 노래와 연극, 발레가 어우러진 '3색 문화융합'이라는 새로운 장르의 발레를 통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발레뮤지컬 '미녀와 야수'는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전석 10,000원이다.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는 4월 30일 오전 10시부터 거창문화재단 홈페이지 및 거창문화센터 공연장 로비에서 현장 예매를 통해 가능하다.
거창문화재단의 예술 가족으로 가입하면 1년 동안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예술 애호가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발레뮤지컬 '미녀와 야수'는 가족 단위의 관람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거창문화재단은 이 작품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많은 이들에게 발레의 매력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