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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생포고래박물관, '신출귀몰 고래' 특별전시로 20주년 기념

고래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회 개최
고래박물관 개관 20주년 맞아 다채로운 행사 진행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이춘실)은 장생포고래박물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5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신출귀몰 고래'를 주제로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2005년에 개관한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장생포의 옛 고래잡이 전진기지 이미지를 보존하고, 포경이 금지된 이후 사라져가는 포경유물과 고래 관련 자료를 수집해 전시하는 국내 유일의 고래 전문 박물관이다.

이번 전시는 고래의 생물학적 특징뿐 아니라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함께 조명하며, 울산만의 특별한 해양문화를 소개한다. 전시는 프롤로그 '덩치 큰 바다의 장군'을 시작으로, '신비롭고 신성하다', '세상에서 가장 큰 거인의 등장', '귀신처럼 빠르다', '감추다'의 순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고래 관련 유·무형 자료 4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장생포고래박물관은 5월을 '박물관의 달'로 지정하고, '신출귀몰 고래박물관'이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주요 행사로는 5월 3일에 열리는 '재담꾼 담쟁이'의 연희극과, 5월 10일에 선보일 '조선마술패'의 현대적 무대가 있다. 이외에도 3D 모션 그래픽 영상 게시, 특별전시 오픈 이벤트, 포토존 운영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5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에는 '장생포 불꽃쇼'가 선상에서 펼쳐져 장생포고래문화특구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춘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20주년을 맞아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깊은 인상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고래박물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시는 고래의 신비로움을 탐구하고, 울산의 해양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장생포고래박물관은 고래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생생하게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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