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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전국 최초 수소 트램과 차량, 복합 충전소 조성한다”

관광·물류·산업의 수소기반 교통체계 기반 마련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47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수소전기차 전환 활성화 촉진을 위한 이 사업은 교통거점에 대용량 수소 충전·저장시설 및 부대시설(주차장, 편의시설, 생산시설)을 복합적으로 갖춘 수소 충전기지를 구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한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위해 지난 2024년부터 한국가스기술공사, 울산테크노파크와 같이 여러 차례 현장 조사와 협의를 거쳐 준비한 끝에 최종 선정이라는 결실을 거두게 됐다.

 

이 사업에는 한국가스기술공사, 울산테크노파크, 어프로티움㈜이 참여한다.

 

울산시는 이들 기관과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2년간 총 83억 원(국비 47억 원, 시비 36억 원)을 투입해 남구 매암동 구 울산항역에 복합기지를 구축한다.

 

주요 시설로는 수소 압축·저장에서 충전·냉각 설비, 운전을 위한 점검(모니터링) 설비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울산시는 오는 2027년 수소교통 복합기지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전국 최초 수소 트램 충전은 물론 상용차(버스·승용)와 특수차의 수소 충전 수요 등 다양한 수소 기반 교통 수요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복합 기지는 태화강역 ~ 장생포 간 수소 트램의 주요 충전기지로도 활용된다.

 

이 노선은 태화강역 일대 2028년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와 장생포 고래문화특구를 연결하는 구간(연장 4.6㎞)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현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차량구매 계약도 진행중으로 2027년 말이면 차질없이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이번 수소교통 복합기지 구축으로 수소 트램ㆍ셔틀버스를 이용한 관광, 인근 산업단지 내 물류센터 특수차의 수소 전환 선도 및 친환경 교통 거점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이번 공모 선정으로 수소 트램 외 자동차·특수차 충전소 역할도 수행해 다양한 수소 기반 교통수단으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며 “울산이 수소전기트램 상용화와 수소산업 기반(인프라)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수소경제를 선도하고 환경 친화적인 에너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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