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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아리랑’정신의 산실, 김제 아리랑문학관

조정래․김초혜작가, 김제 아리랑문학관 및 아리랑문학마을 방문

조정래․김초혜작가, 김제 아리랑문학관 및 아리랑문학마을 방문
▲ 조정래․김초혜작가, 김제 아리랑문학관 및 아리랑문학마을 방문

 

[경남도민뉴스=최인태 기자] 김제시는 지난 28일, 소설『아리랑』의 저자이자 대한민국 대표 소설가 조정래 작가와 시인 김초혜 작가가 아리랑문학관 및 아리랑문학마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조 작가의 대표작 『아리랑』은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그리고 광복 직후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민중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대하소설로, 총 1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리랑문학관은 조 작가가 『아리랑』의 육필 원고, 관련 자료, 수집 문헌 등을 기증한 것을 계기로 지난 2003년에 개관했으며, 아리랑을 매개로 한 민족 문학의 정신을 기리고, 그 가치를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뜻을 담고 있다.

 

이날 방문에서 조․김 작가는 아리랑문학마을로 이동해 주요 프로그램을 둘러보고, 김제 지역 문학인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조 작가가 소설『아리랑』의 집필 배경과 작품의 무대로 김제를 선택하게 된 의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아리랑문학관을 관람하며, 시가 추진 중인 아리랑 문화 활성화 계획과 문학관의 미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조 작가는 문학관 관람 후, 김제가 아리랑의 숨결이 살아있는 고장이며, 이곳에 문학관이 조성된 것은 민족의 얼을 지키는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아리랑문학관이 지역사회와 방문객 모두에게 아리랑 정신을 전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조정래 작가의 숭고한 기증 정신이 있었기에 아리랑문학관이 탄생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문학관과 문학마을을 중심으로 아리랑 정신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아리랑문학관 및 아리랑문학마을을 더욱 활성화하고, 국내외 방문객에게 아리랑 정신의 의미를 보다 깊이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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