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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문화재단 5월 기획전시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 전(展)’ 개최

윤동주 시인의 시어, 예술로 피어나다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재)거창문화재단은 5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5월 기획전시 ‘윤동주가 사랑한 한글 전(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윤동주 시인의 서거 80주기를 맞아, 윤동주의 문학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고 그의 감수성과 삶에 대한 고뇌, 독립에 대한 애환을 담은 한글 단어들과 현대 작가들의 예술적 창의성을 결합하여 한글의 새로운 문화예술적 가치를 조명하고자 준비됐다.

 

전시에서는 윤동주 시 124편의 데이터를 분석해 윤동주가 자주 사용했던 시어 20개를 추출하고, 이를 주제로 재해석한 회화, 조각, 설치,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장르의 시각예술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윤동주의 대표작 ‘별 헤는 밤’과 ‘서시’ 두 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구성된다.

 

‘별 헤는 밤’ 구역에는 윤동주 시어에서 ‘달’과 ‘별’을 주제로 한 김나리 작가의 경험과 울림을 표현한 작품, 한국 전통 물확의 물그림자에 밤하늘 달과 시어를 접목한 김창겸 장가의 설치작품, ‘밤’과 ‘아이’를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양대원 작가, 평면의 시어와 영화필름을 활용해 라이트박스 속 빛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움직임을 표현한 김범수 작가, ‘별’과 ‘꽃’의 상징성을 탐구한 정준석 작가 등 5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서시’ 구역에는 윤동주의 고요한 내면과 희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남경민 작가, 한글의 안정된 형태와 인물을 외국인 시각으로 해석한 테리 보더 작가, 윤동주 친필 글씨에 빛을 투과시켜 재현한 황선태 작가, 시어를 통해 느낀 경험을 풀어낸 지오최 작가, 윤동주의 초상과 시어를 결합한 박영근 작가 등 5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전시 기간에는 전시 참여 작가인 김범수 작가의 작업기법인 영화필름을 활용하여 나만의 필름아트를 만들어 보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와 함께, 전시 관람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기를 남기는 관람객들에게는 작품을 활용한 소정의 상품을 나눠주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전시실 휴관일은 월요일, 공휴일(일요일 포함)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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