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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피해 복구에 포항 지역사회가 힘 모았다! 성금 기탁 이어져

포항수협과 어업인 단체 2,055만 원, 해도동 자생단체협의회 1,200만 원 기탁

 

[경남도민뉴스=장강동 기자] 포항시는 지난 2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경북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포항수협과 13개 어업인 단체는 2,055만 원의 성금을 마련해 경북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전달했다.

 

임학진 포항수협 조합장을 비롯한 각 단체 대표들은 바다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어업인들이 육지 이웃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따뜻한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해도동 자생단체협의회는 개발자문위원회, 통장협의회, 방위협의회, 자율방범대, 청년회, 적십자봉사회 등 10여 개 단체가 1,200만 원을 모아 산불 피해 지원에 동참했다.

 

강동성 해도동 개발자문위원장은 “회원들의 정성이 이재민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성조선(대표 김수환)은 1,000만 원을 기탁했다.

 

1946년 창립 이후 포항에서 조선업을 이어온 동성조선의 김수환 대표는 “지역사회의 어려움 앞에서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자 했다”며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같은 날 포항향토불교승가연합회(회장 진목스님)와 포항여자고등학교 총동창회(회장 권무자)는 각각 500만 원을 기부했다.

 

영남경제신문㈜(대표 이영우)과 ROTC 포항시지회(회장 장용선)는 각각 250만 원, 장기중학교 총동문회(회장 이진형)가 100만 원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연대에 힘을 보탰다.

 

이강덕 시장은 “단체와 시민들이 보여준 연대의 손길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용기이자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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