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2 (일)

  • 흐림동두천 23.5℃
기상청 제공

광주광역시동구 ‘2025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회’ 개최

주민 참여를 통한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 박차

 

[경남도민뉴스=최현인 기자] 광주 동구는 지난 30일 동구치매안심센터에서 8개 동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치매안심마을 운영 현황과 올해 추진계획을 공유했으며, 치매 운영위원들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협조를 유도하고 치매 친화적 지역사회 조성에 힘을 보탰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 환자와 가족이 고립되지 않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과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동구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8개 동을 치매안심마을로 지정·운영해 왔으며 올해도 평가를 통해 8개 동 모두 우수 치매안심마을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치매안심마을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매 운영위원에는 지역 현황을 잘 알고 있는 통장, 지역리더를 위촉해 치매안심마을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업과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지역 내 치매고위험군 발굴과 등록, 치매 인식개선 등 치매 관리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동구는 만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3.4%에 달하는 초고령화 도시로, 치매 예방과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어 치매 안심마을 운영은 물론 치매 환자 등록관리, 맞춤형 치매 프로그램 제공, 치매 친화적 환경조성, 민관 협력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조선간호대학 등 민관 협력을 통해 맞춤형 치매 관리 서비스를 확대하고, 권역별 통합건강관리센터 시범운영을 통해 주민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노인 일자리 참여자 대상 치매 검진 시범사업, 보건소 내 타 사업과 연계한 치매 조기 검진, 유관기관과 협력 및 홍보를 강화해 치매 검진율과 등록률을 높이고, 동구만의 특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마을 안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으겠다”면서 “올해 사업에 적극 참여와 협조를 약속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동구치매안심센터만의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치매 걱정 없는 동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의료·보건·복지

더보기
거창군, 재가 치매환자 폭염․태풍 대비 ‘안전한 여름나기’ 교육 시행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은 맞춤형사례관리사업 대상자인 치매노인 166명을 대상으로 폭염·태풍 대비 ‘안전한 여름나기’ 여름철 건강관리 교육을 5주간 시행한다. ‘치매환자 맞춤형 사례관리’란 도움이 필요한 치매환자에게 전담 인력이 신체, 심리, 사회, 환경적 요구와 관련된 문제에 집중 개입해 치매지원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외부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는 활동을 통해 돌봄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목적이 있다. 치매환자는 인지기능 저하로 계절과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못해 온열질환에 특히 취약하므로, 예방적 방문교육과 생활점검이 필수적이다. 이번 교육은 7월 18일까지 치매안심센터 사례관리팀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진행하며, 폭염 및 태풍 대비 행동요령, 온열질환 예방 수칙 등을 중심으로 교육자료를 제공하고, 냉방용품 점검을 통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하게 대비할 계획이다. 또한, 거창군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와 연계해 폭염 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치매노인을 위해 간편식, 소금 등 식자재를 함께 지원해 영양관리도 병행한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치매노인은 여름철 건강관리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 이번 교육과 푸드뱅크 서비스 연계가 조금이나마 도

오피니언

더보기

라이프·게시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