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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골 취소’ 김천상무, 광주에 0대 1 패배...강원전 승리 다짐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짙은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김천상무프로축구단(대표이사 이재하)이 5월 5일 월요일 16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이하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2R 원정경기에서 0대 1로 패배했다.

 

주중 경기를 치르는 김천상무는 약간의 로테이션과 함께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골문은 김동헌이 지켰다. 백포는 왼쪽부터 최예훈, 김민덕, 박승욱, 박수일이 구축했다. 중원은 김봉수와 서민우가 선발로 나섰다. 양쪽 윙은 왼쪽 김승섭, 오른쪽 이동준이 출전했다. 최전방은 박상혁과 이승원이 호흡을 맞췄다.

 

골 취소▶PK 실점, 전반전 아쉬운 0대 1

경기 초반 흐름은 김천상무가 가져갔다. 강력한 압박으로 광주의 후방 빌드업을 공략하며 상대가 쉽게 전진하지 못하도록 했다. 전반 6분, 한 차례 전방 압박으로 상대 백패스 실수를 유도하며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좋은 흐름 속 전반 11분, 선제골을 만들었다. 박수일이 광주 우측 진영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쇄도하던 이승원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주심이 VAR을 확인 후 판정이 바뀌었다.

 

이전 상황에서 상대 슈팅이 박승욱의 손에 맞아 골 대신 광주의 PK가 선언됐다. 결국 김천상무는 PK로 선제 실점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김천상무는 동점을 위해 더욱 거세게 광주를 몰아붙였다. 박상혁의 높이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가 돋보였다. 전반 36분, 박상혁이 슈팅을 날리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이후 이렇다 할 찬스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 보다 아쉬운 후반, 끝내 패배...“강원전 승리하겠다”

김천상무는 경기를 뒤집기 위해 이른 승부수를 던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이승원, 이동준, 최예훈을 불러들이고 이동경, 김경준, 조현택을 투입했다. 교체 효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김천상무는 전반 보다 더욱 거세게 광주를 압박했다. 후반 15분, 광주 진영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박수일이 강력한 슈팅으로 처리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김천상무의 공세는 계속됐다. 후반 30분, 이동경이 광주 드리블로 광주 페널티박스 진입 후 슈팅을 날렸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민덕이 다시 한번 동점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키퍼에게 막혔다. 김천상무는 계속 동점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추가시간 얻어낸 코너킥에서는 골키퍼 김동헌까지 공격에 가담하며 득점 의지를 불태웠지만, 끝내 광주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0대 1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정정용 감독은 “궂은 날씨에 먼 길을 와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에게도 고맙다. 원정경기가 연속해서 있는데, 오는 강원전 승리로 승점을 잘 쌓고 홈으로 돌아가고 싶다.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하며 이번 경기를 만회하기 위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김천상무의 강원 원정경기는 5월 1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강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R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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