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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고능력 청정 씨돼지 및 액상정액 생산 공급

2025년 600마리 종돈·10만팩 정액 공급 목표…연내 외국산 원종돈 추가 도입 계획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생명연구원이 돼지개량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고품질 돈육생산을 위해 고능력 청정 씨돼지 및 액상정액을 도내 양돈농가에 공급한다.

 

연구원은 도내 양돈산업 육성과 종돈 공급을 위해 매년 자체 종돈장에서 생산된 우수 종돈과 돼지 액상정액을 공급하고 있다.

 

종돈 분양은 분기별 분양계획에 따라 농가가 행정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연구원이 축산 관계법령 위반 여부 등을 검토한 후 확정 통보한다.

 

돼지 액상정액은 ㈔한국종축개량협회 제주사업소에 전화 신청·접수된 물량을 당일 오후나 익일 오전에 신청농가에 공급한다.

 

종돈 분양가격은 전월 제주 일반돼지 도체 경락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암컷 18만원, 수컷 30만원을 더한 가격으로 결정된다. 액상정액 공급가격은 농가 도착 기준 팩당 8,000원이며, 한국종축개량협회 제주사업소 방문 인수 시 팩당 7,000원이다.

 

2025년도 연구원 종돈장은 우수종돈 600마리, 액상정액 10만팩 공급을 목표로 개체별 유전능력평가와 생산단계별 품질검사 등을 통해 최고 품질의 우수종돈 및 액상정액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분양종돈은 일당증체량, 등지방두께, 등심단면적, 정육률에 대한 유전능력 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최종 선발되며 체중은 100㎏ 내외다.

 

돼지 액상정액은 팩당 정자수 30억 내외, 정자활력 80% 이상이며, 1팩에 100ml를 기준으로 생산·공급된다.

 

김대철 축산생명연구원장은 “고품질 제주산 돼지고기 생산을 위한 우수 씨돼지 및 액상정액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며 “올해 안으로 외국산 원종돈을 추가 도입해 고능력 씨돼지들의 근친방지 및 능력저하를 예방해 도내 양돈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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