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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 춘천시장, 중국 다롄 아카시아 축제 초청 22년 우정, 실질적 교류로 확장

22년 우정 이어온 춘천·다롄, 문화 교류로 관계 재확인

 

[경남도민뉴스=류종길 기자] “춘천과 다롄의 봄, 문화로 이어집니다.”

 

22년간의 우정을 쌓아온 춘천시와 중국 다롄시가 양 도시 간 문화·관광 교류 협력의 결속을 다졌다.

 

육동한 춘천시장이 17일 중국 다롄 동광음악분수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34회 아카시아 축제 개막식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슝마오핑 중국 다롄시 당서기, 천샤오왕 다롄시장(부서기), 다마쓰 타쿠야 일본 이와테현 지사, 마라트아흐메트자노프 카자흐스탄 아크몰라주 주지사, 곤살로 로페스 포르투갈 레리아 시장, 메츨레 안드레이 블라디미로비치 러시아 연방 루사르 공항 그룹 총재 등이 참석했다.

 

춘천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간 문화예술 및 관광분야 실질적 협력 확대와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뜻을 모았다.

 

육동한 시장은 이날 개막식 축사에서 춘천과 다롄시가 자연과 문화가 닮은 도시임을 부각하고 다롄의 축제들과 춘천의 대표 문화행사들과도 연계 가능한 계절, 콘텐츠적 유사성을 강조했다. 육 시장은 “춘천은 호수와 자연이 어우러진 관광 도시로 다롄과 유사한 관광 자원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양 도시 간 문화 축제 교류와 공동 관광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다롄 방문을 계기로 ‘글로벌 문화도시 춘천’으로의 도약 의지도 명확히 했다. 육 시장은 이어 “춘천마임축제는 세계3대마임 축제로 도약하고 있으며 막국수닭갈비축제도 글로벌 관광 콘텐츠로 확장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또 춘천시는 오는 7월 세계태권도문화축제, 10월에 열릴 막국수닭갈비축제, 오는 11월 국제유소년친선축구대회 등 지역 대표 축제를 소개해 춘천의 문화적 매력을 알렸다.

 

다롄 아카시아 축제는 다롄시를 대표하는 꽃축제로 매년 수많은 국내외 방문객이 찾는 동북아 최대 문화 행사다.

 

춘천시와 다롄시는 지난 2003년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한 이후 22년간 공무원 교류, 스포츠, 문화 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춘천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다롄시와의 굳건한 우정과 신뢰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육동한 시장을 비롯한 춘천시 대표단은 개막식 공식 일정 이후 국제개방월 행사인 우호도시 원탁회의 참석, 다롄시장과의 면담 및 주요 기관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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