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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한국공예관, 키르기즈 공화국서 국제교류전 개최

2024 ODA 전통공예 레지던스 사업 후속… 23~27일 비슈케크서 진행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오는 23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키르기즈공화국 수도 비슈케크에서 한‧키르기즈 공예 국제교류전을 개최한다.

 

M.V. 프룬제 국립역사박물관(Frunze Museum)에서 ‘시간은 손으로 기억될 수 있는가’(Can Time Be Remembered by Hands?)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국가유산청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한국과 키르기즈 공화국 작가 17인이 주도해 기획했으며, 전시 주제는 ‘바람과 손길’, ‘손의 기억’이다.

 

이는 지난해 청주문화재단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함께 추진한 키르기즈 전통공예 교류사업의 후속 성과다. 키르기스스탄 작가 8명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석 달간 청주에 머무르며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개막식은 23일 오후 5시(한국시간 오후 8시)에 개최된다. 김광재 주키르기즈공화국 대한민국 대사, 사비라 솔통겔디에바 유네스코키르기즈위원회 사무총장, 키르기즈 문화정보청년정책부 관계자,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청주문화재단, 공예 분야 관계자 및 참여 작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에는 고은진, 홍수정, 이혜미 작가가 현지에 직접 참여하고, 키르기즈 측에서는 레지던시 참여 작가 8명 전원이 함께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 스튜디오 입주작가인 고은진 작가는 “청주에서 시작된 작은 교감이 이곳 비슈케크에서 의미 있는 결실로 이어져 매우 감격스럽다”며 “이번 전시는 작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만들어낸,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작가들의 깊은 신뢰와 협업의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청주문화재단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는 협력 기관으로서 적극 지원을 약속하며 “이번 전시는 공공 ODA 협력의 성과가 민간 차원의 문화예술 교류와 창작 지원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협력 사례로, 향후 한국과 키르기즈 공화국 교류는 물론 다양한 국제교류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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