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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제1형 당뇨병 학생 지원을 위한 교사 연수 실시

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활용 학생 건강권 강화

제1형 당뇨병 학생 지원을 위한 교사 연수
▲ 제1형 당뇨병 학생 지원을 위한 교사 연수

 

[경남도민뉴스=오창경 기자] 경북교육청은 도내 제1형 당뇨병 학생이 재학 중인 학교의 보건교사 123명을 대상으로 3회에 걸쳐 ‘제1형 당뇨병 학생 관리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국립경국대학교에 위탁하여 운영되며, △이론교육(2시간) △혈당 측정과 인슐린․글루카곤 사용법 실습(2시간) △AI 기반 시뮬레이션 실습(2시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응급상황에 대비한 실전 중심 교육을 통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경북 도내에는 144명의 제1형 당뇨병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해당 학생이 재학 중인 모든 학교에는 보건교사가 배치되어 있다.

 

경북교육청은 매년 담당 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개설하여 학생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 있는 인슐린을 생성하는 β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을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는 질병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혈당 체크와 인슐린 투약이 필요하다.

 

따라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실질적인 대응 능력이 요구된다.

 

이번 연수에서 활용된 인공지능 기반 시뮬레이션 교육은 실제 환자처럼 반응하는 가상환자를 통해, 보건교사들이 의사 결정력과 소통 능력, 공감 능력 등 실무 중심의 소프트 스킬을 실전처럼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되어, 보건교사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제1형 당뇨병 학생이 자신의 질병을 긍정적으로 수용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역할과 학교 현장의 인식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제1형 당뇨병 학생의 건강권 보호를 위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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