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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체육관 3개소 새 이름으로 탈바꿈

명칭 변경 통해 이용자 혼선 해소 및 지역 정체성 강화 기대

 

[경남도민뉴스=박만수 기자] 충북 단양군이 공공 체육시설의 명칭을 지역성과 기능 중심으로 새롭게 정비하며 군민 중심의 체육 환경 개선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체육관 간 유사 명칭으로 인한 이용객 혼선 해소와 시설 간 기능 구분을 명확히 하기 위해 관내 체육시설 3개소의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4월부터 새 명칭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변경된 체육시설은 ▲문화체육센터(평강관) → ‘단양군체육관 동관’, ▲국민체육센터(단양팔경관) → ‘단양군체육관 서관’, ▲다목적체육관 → ‘단양군체육관 북관’으로 각각 새 이름을 달았다.

 

세 시설은 서로 인접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명칭에 공통된 용어가 반복돼 방문객들이 시설명과 위치를 혼동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이 변경 배경이다.

 

이에 따라 단양군은 방향성을 기준으로 명칭을 직관적으로 단순화하고, 동시에 상징성과 의미를 담은 방향 개념을 반영했다.

 

새롭게 정비된 명칭은 단순히 동·서·북 방향을 의미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각 사계절과 자연의 흐름을 상징하는 철학적 의미도 담고 있다.

 

동관은 태양이 떠오르는 봄의 방향을 의미하고, 서관은 하루의 마무리를 상징하는 여름과 가을을, 북관은 겨울과 연관되어 명상과 휴식의 의미를 내포한다.

 

이는 체육시설의 다양한 활용 목적과 주민 삶의 균형을 고려한 네이밍이라는 점에서 상징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단양군체육관 동·서·북관은 탁구와 배구 등 다양한 생활체육 종목이 운영되는 지역 대표 체육 인프라로, 연간 수천 명이 이용하고 있다.

 

군은 이번 명칭 변경과 함께 안내 표지판 정비와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환경 개선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명칭 변경은 체육시설에 대한 통일된 이미지와 명확한 식별성을 부여하고, 군민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한 지역 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 개선과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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