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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우도에 전해진‘온정닥터’웃음꽃 활짝

도서지역 어르신을 위한 온정닥터 사업 욕지면 우도에서 성료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통영시는 지난달 31일 욕지면 우도에서 2025년도 2분기 ‘온정닥터’사업을 우도마을회관 및 마을 정자 일대에서 성황리에 추진했다.

 

‘온정닥터’는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및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래 우도이장, 조혜원 통영노인통합지원센터장, 오원혁 통영서울병원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의료 협력기관인 통영서울병원에서는 현장에 의료 인력을 파견해 간단한 건강상담과 혈압·혈당 측정, 기초 진료,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어르신 대상 링겔 투여 등 의료적 지원을 실시하며, 평소 병원 방문이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건강관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역 어르신들의 피로를 풀어주는 발 마사지 서비스, 미용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한 염색 및 커트 서비스, 정서적 안정과 여가 활동을 위한 꽃 화분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많은 참여와 만족을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섬에서 이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송호천 노인장애인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이 불편 없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현장을 찾아가는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며 “특히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도서지역 주민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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