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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탄생숲 구슬모음어린이집,‘거북이 마라톤대회’ 개최

아이의 오늘을 함께 걷는 ‘거북이 마라톤’으로 아동존중 분위기 확산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 탄생숲 구슬모음어린이집은 지난달 31일 호탄동 강변 야외무대에서 어린이·학부모·교사 360여 명과 함께 ‘거북이 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아동존중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거북이 마라톤대회’는 어린이와 학부모 등 약 360명이 함께 달리며, 아동의 권리와 존엄성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느리더라도 서로를 기다리며 함께 걷는 의미를 담아, 각 지점에 설치된 미션을 수행하고 캐치프레이즈를 완성하는 활동도 진행하며 아동의 개성과 속도를 존중하는 메시지를 마음에 담는 시간을 가졌다. 이외에도 단오 부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체험, 놀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진주시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협조로 아동 권리 보호에 대한 대형 젠가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아동존중 캠페인을 즐거운 놀이와 접목해 보다 뜻깊고 풍성한 행사로 꾸며졌다.

 

행사를 주최한 탄생숲 구슬모음어린이집 임현정 대표원장은 “우리 아이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존재임을 지역사회와 함께 되새기고,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고 지지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구슬모음어린이집 9개 모음, 44개소를 선정하여 보조교사 인건비 및 공동·공유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거북이 마라톤대회’행사를 개최한 탄·생·숲 구슬모음어린이집은 탄소중립·생명존중·숲을 주제로 시청어린이집을 비롯해 사회복지법인 정원·진주센트럴시티·키즈힐·퀸즈웰가 어린이집, 총 5개 어린이집이 공동체로 구성된 진주형 공유어린이집으로, 공동 프로그램을 개발 및 운영하여 보육 격차를 완화하고 학부모의 지역사회 참여 확대 등을 통해 보육품질을 향상시켜 교육 수요대상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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