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거창지역협의회(회장 최병철)가 지난 5월 31일 거창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5 청소년 한마음 축제'에 참여하여 청소년 대상 범죄 예방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서 위원회는 '학교폭력 예방과 유해매체물 STOP 교육활동' 및 '청소년 유해환경 OUT 캠페인'을 진행하며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행사에는 위원회 소속 10여 명의 위원과 혜성여자중학교 2학년 자원봉사 학생 8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학교폭력과 유해환경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부스를 마련해 체험 중심의 교육 활동을 전개했다. 학교폭력 관련 퀴즈 맞추기와 유해환경에 대한 자신의 다짐 작성 등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스스로 실천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혜성여자중학교 2학년 박 모 학생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처음에는 단순한 봉사활동으로 생각했지만, 직접 부스를 운영하면서 학교폭력과 유해환경이 우리 주변에 얼마나 가까이 있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른 친구들에게 설명하면서 자신도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최병철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거창지역협의회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강한 나', '안전한 우리'를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범죄 없는 밝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이 사회 문제를 인식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또한,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청소년 범죄 예방에 기여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청소년범죄예방위원 거창지역협의회는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청소년과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