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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육청 고 1~2 학생 5만여 명,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 응시

2028학년도 수능 체제 적용…고 1 탐구 문항 수․시간 확대

 

[경남도민뉴스=구인애 기자] 경상남도교육청은 4일 시행하는 고등학교 1~2학년 대상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에 도내 159개 고등학교, 학생 5만 5,000여 명이 응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1,930개 고등학교, 학생 77만 9,026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대규모 시험이다.

 

올해 6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202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를 반영해 1학년 시험 운영 방식이 변경됐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사회/과학 탐구 영역 문항 수가 각각 25문항(기존 20문항)으로 늘고, 시험 시간도 40분(기존 30분)으로 확대된다.

 

시험은 1, 2학년 모두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하여 4교시 한국사까지는 동일한 시간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2학년 시험은 오후 4시 37분에 종료되며, 1학년 시험은 33분 더 긴 오후 5시 10분에 종료된다.

 

응시 과목은 다음과 같다.

 

고 1학년 학생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탐구(통합사회), 과학탐구(통합과학) 6개 영역에 응시한다.

 

고 2학년 학생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사회/과학) 5개영역에 응시하며 기존 체제를 따른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단일 유형으로 선택과목 없이 공통으로 출제된다.

 

1학년은 사회탐구, 과학탐구 모두 응시해야 하고 2학년은 계열과 관계없이 탐구(사회·과학) 영역 최대 2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시험 종료 후에는 정답 및 해설지를 학생들에게 배부하며 영역별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등을 산출한 학교별 성적일람표 및 개인별 성적표는 오는 6월 20일 10시부터 7월 4일 오후 5시까지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각 학교는 성적 자료를 출력하여 학생에게 전달하고, 이를 학습 계획 수립 및 대입 상담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일만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수험생들에게 수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자신의 학업 수준을 점검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학생들이 이 평가를 통해 학습 방향을 구체화하고 진로․진학의 길을 스스로 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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