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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제4기 총괄계획가·공공건축가’위촉식 및 성과보고회 개최

6년간 87건의 공공건축 프로젝트 추진, 대한민국 목조건축 대표도시로 발돋움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진주시는 4일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제4기 총괄계획가·공공건축가 위촉식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6년간의 공공건축가 제도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새롭게 위촉된 제4기 공공건축가들과 함께 진주시 공공건축의 미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다.

 

진주시는 2018년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공공건축가 제도 도입을 본격화했다.

 

당시 조규일 시장이 직접 경북 영주시청을 방문해 운영사례를 벤치마킹했으며, 이후 2019년 2월 제1기 공공건축가 8명 위촉을 시작으로, 이번 제4기 공공건축가가 진주시와 함께하고 있다.

 

진주시는‘대한민국 목조건축 대표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87건의 공공건축 프로젝트 중 44건이 준공, 43건이 현재 진행 중이다.

 

또한 지난 5년간 공공건축 분야에서 대통령상 1건, 대상 1건, 최우수상 7건, 우수상 1건 등 총 10건의 주요 수상 실적을 거두며 진주시 공공건축의 수준을 대외적으로 입증했다.

 

이를 대표하는 주요 목조건축물로는 진양호 우드랜드, 물빛나루쉼터, 홍락원, 사봉밥집, 지수남명진취가 등이 있으며, 경로당 등에도 목조건축물 기법을 접목해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주시의 공공건축 사례는 국내외 지자체와 기관의 벤치마킹 대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내에서 15회에 걸쳐 총 344명이 진주시를 견학했고, 2024년에는 일본 구마모토현 건축사협회 건축사 23명, 2025년에는 미야자키현 공무원과 목재협동조합 관계자 20명이 방문하는 등 해외에서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진주시는 공공건축가 제도와 함께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공모 심사제도를 운영하여, 건축디자인의 질적 수준을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각 공공건축가의 전문성과 헌신 덕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주시는 앞으로도 공공건축물의 품질과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설계공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도시건축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늘 위촉되신 제4기 공공건축가 여러분께서 전문성과 창의성을 발휘해 진주시의 도시·건축경관을 더욱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어주시길 기대한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공공건축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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