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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구조라권역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최종 선정

총 66.6억 원 확보… 주민 문화복지·정주여건 개선 기대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구조라권역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이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66.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도비 포함 64.6억 원의 사업비와 거제시 역량강화사업비 2억 원을 합한 것으로, 거제시와 구조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얻어낸 소중한 성과다.

 

거제시는 지난해부터 구조라권역 주민에 대한 역량강화교육, 현장포럼 등을 통해 예비계획을 수립해 왔다.

 

그러다 올해 3월 공모 신청을 거쳐, 지난 4월과 5월 경남도 및 해양수산부의 서면 심사, 대면‧현장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의 결실을 얻었다.

 

일운 구조라권역 행복한 삶터 조성사업은 ‘한려해상 NO.1 행복 삶터 구조라’를 비전으로, 정다움센터·휴쉼터·샛바람소리길·샛바람이음길·간판정비·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조라 지역은 인구 고령화와 생활 여건의 지속적인 낙후로 인해, 주민들의 문화·복지 향유를 위한 생활 SOC(사회기반시설)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정다움센터’는 삼정·수정 마을 주민들을 위한 공동 마을회관 공간으로 활용되며, ‘휴쉼터’는 정원과 정자 등으로 구성된 주민 휴게공간으로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샛바람소리길’과 ‘샛바람이음길’에는 CCTV 및 야간 조명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 보행환경 개선과 주민 안전 확보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삼정·수정마을 주민들과 담당 공무원을 비롯한 민·관이 1년 여에 걸쳐 긴밀히 협력한 끝에 얻어낸 성과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이를 위해 해양수산부를 방문하고 지난 5월 구조라에서 있었던 현장평가에 참석해 사업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는 등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변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조라 주민들의 문화복지를 증진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 재정 건전성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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