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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와현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사업 완료

“쾌적한 안전한 노인복지공간으로 재탄생”

 

[경남도민뉴스=김부경 기자] 거제시는 ‘2024년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와현경로당 그린리모델링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지난 5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 사업비 3억 700만 원(국비 1억 7천만 원 포함)을 투입해 노후된 단열재와 창호를 교체하고, 고효율 보일러 및 LED 조명을 설치하는 등 에너지 성능 향상에 중점을 두어 진행됐다.

 

이와 함께 불합리한 실내 구조를 개선하고, 미끄럼 방지 바닥재와 손잡이 등 어르신을 위한 편의시설도 대폭 보강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와현경로당은 폭염과 한파 등 기후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으로 재탄생했으며, 어르신들의 여가 복지를 실현하는 데 있어 기반 시설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

 

공민식 와현경로당 노인회장은 “리모델링 이후 냉·난방비가 절약될 뿐 아니라 공간 활용도도 높아져 경로당이 더욱 유용하게 바뀌었다”며, “앞으로 와현경로당이 지역 어르신뿐만 아니라 마을 전체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노인복지 증진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한 모범 사례로 평가되며,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거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노후된 경로당의 에너지 성능 개선과 복지 기능 강화를 위한 그린리모델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지역 주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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