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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27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위한 협력체계 강화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 TF 5차 회의…의료기관 간 협력 및 진료권역 분리 논의

 

[경남도민뉴스=하형수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2027년 제6기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목표로 체계적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도는 10일 제주도청 회의실에서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TF) 5차 회의’를 개최하고, 도내 의료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제6기(2027~2029)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앞두고 도내 신청 가능한 종합병원들의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지정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종합병원 간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안) 사전설명회’를 올해 하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이번 회의에서는 제주 진료권역 분리 및 상급종합병원 절대평가기준 충족 등에 대한 각 기관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제주도의 지리적 특수성을 고려한 ‘제주 진료권역 분리’는 도민들의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한 핵심 과제로 집중 논의됐다.

 

아울러 제주의 의료자원 한계를 극복하고, 상급종합병원 지정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종합병원간 상호 협력과 역할 조정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제주도는 앞으로 지정신청 가능 종합병원 현장 방문을 통해 진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현장의 건의사항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한 보건복지부의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안) 발표 등 추진일정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할 계획이다.

 

조상범 제주도 안전건강실장은 “도내 종합병원과 제주도 간 상호협력과 연대가 어느 때보다 절실할 시점”이라며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주권 상급종합병원 지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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