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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청, 관계기관 합동 ‘유해약물 예방 한마당 행사‘ 열어

보건교사회, 경찰청, 약사회 등 지역 8개 기관 협력

 

[경남도민뉴스=최재경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14일 청사 앞마당에서 청소년 유해약물 예방 활동 ‘약(藥)속한데이~’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 2,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흡연, 음주, 마약류, 고카페인 등 유해약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약물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문화를 확산하고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관계기관 합동으로 마련됐다.

 

울산광역시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교육지원청, 울산보건교사회, 울산광역시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울산지부, 울산광역시경찰청, 울산중구·남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울산광역시약사회 등 울산지역의 8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약(藥)속한데이~’는 ‘약(藥)속에 어떠한 성분이 들어있는지 알고 올바르게 사용하기로 약속한 날’이라는 의미로, 경상도 사투리를 활용해 재미있게 표현한 체험형 예방 교육 프로그램이다.

 

체험관에서는 전자담배, 음주, 마약류(향정신성 의약품 포함), 에너지 음료 등 다양한 약물의 위험성을 알아보는 활동이 진행됐고, 건강한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스트레스 진단 체험도 운영됐다.

 

특히 교육청에서 자체 개발한 상징물(캐릭터) ‘건강자람이’와 함께하는 사진 촬영 공간도 마련해 학생들이 배우면서 즐기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은 “시험 기간에 2캔씩 마셨던 에너지 음료가 청소년 1일 카페인 권장량을 훌쩍 넘긴다는 사실에 놀랐다”라며 “오늘 체험으로 약물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웠다”라고 말했다.

 

천창수 교육감은 “이번 행사는 교육청과 지역사회의 관계기관들이 협력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예방 교육을 제공한 의미 있는 행사였다”라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확대해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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