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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거창방문의 해' 성공을 위한 관광 발전 전략

거창군 관광산업 발전과 교통 문제 해결
거창읍 중심지의 도심과 농산촌 장점을 결합한 관광지 조성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거창군의회 김향란 총무위원장은 최근 열린 군정 업무 계획 보고에서 내년도 거창군의 관광업 발전 계획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김 위원장은 "거창을 사계절 힐링의 도시로 만들어 관광객 1천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거창의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발전을 강조했다.

내년도 거창군의 주요 계획은 창포원의 국가정원 지정과 '거창방문의 해'를 통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김 위원장은 "거창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청정도시로, 특히 창포원을 중심으로 생태 문화 관광코스를 연계하고 치유산업 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거창을 대한민국 대표 치유도시로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개선도 중요한 과제다. 김 위원장은 "교통, 먹거리, 숙박, 오락 등의 요소를 제공하는 관광산업의 특성상, 동서남북에 조성한 관광지를 입체적으로 연결할 교통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감악산 꽃별 축제 기간의 교통 체증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창은 1천 미터가 넘는 산들이 둘러싸고 있는 전형적인 산촌으로, 외부에서 물 한 방울도 허용하지 않는 청정한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다양한 관공서와 인재를 배출한 학교들이 있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받고 있다. 김 위원장은 "기후변화와 환경파괴로 인해 도시인들이 거창 같은 농산어촌을 더 찾게 될 것"이라며 거창의 장점을 강조했다.

거창군의 이러한 노력은 거창을 사계절 힐링의 도시로 변모시키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감악산이 관광 명소로 떠오르면서 방문객 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에 따른 교통 체증 문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심각한 불편을 겪고 있다. 감악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아스타와 구절초, 감동적인 노을을 즐기기 위해 시간을 내어 방문하지만, 교통 체증으로 인해 힐링을 기대했던 여행이 스트레스로 변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문제는 이미 군청 홈페이지의 '군수에게 바란다' 게시판에 다수의 민원이 제기되며 지역사회의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관광 인프라 개선을 위한 해결책으로는 감악산을 중심으로 신원면, 남상면, 남하면에 사유지를 임차하여 공용 주차장을 조성하고, 셔틀 루프를 도입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이를 통해 연수사 위쪽부터 무분별한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방문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다.

감악산의 아침은 일출, 낮에는 산림이 주는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걷는 무장애 데크와 잘 가꾼 아스타, 그리고 아스타와 억새 구절초를 호위하는 풍력 기둥과 날개들로 유명하다. 해질녘에는 감악산의 모든 것들이 하나로 물드는 노을이 펼쳐지며, 밤에는 크리스탈 보석이 박힌 듯한 하늘이 손을 내밀게 한다. 이러한 감악산의 매력적인 자산들이 교통 체증 문제로 인해 빛이 바래서는 안 된다.

감악산의 32만 명 방문이라는 호재는 2026년 거창 방문의 해 성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교육 도시로서의 기존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활력 넘치는 거창을 만들기 위해서는 교통 체증 문제를 해결하고, 관광객들이 불편 없이 감악산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통해 감악산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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