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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류승룡, 아산공장 안전관리팀장 됐다! 본사를 떠나게 된 부장 류승룡의 앞날은?

 

[경남도민뉴스=백형찬 기자] 류승룡이 몸과 마음을 바쳤던 ACT 영업팀을 떠나 공장 관리직으로 발령이 났다.

 

지난 2일(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연출 조현탁, 극본 김홍기, 윤혜성,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 바로엔터테인먼트) 4회에서는 영업팀 부장 타이틀 방어전에 실패한 김낙수(류승룡 분)의 씁쓸한 절규가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김낙수는 같이 저녁을 먹자는 상무 백정태(유승목 분)의 연락을 받고 어딘지 모를 불안감에 휩싸였다.

 

회사에서 벌어졌던 일련의 사건, 사고들과 아산공장 안전관리팀장 모집 공고까지 승진은커녕 좌천될 수도 있다는 직감이 오면서 김낙수는 마지막으로 백상무를 집에 초대해 설득하기로 마음먹었다.

 

김낙수는 아내 박하진(명세빈 분)에게 승진 굳히기라는 명목으로 도움을 요청했다.

 

승진에 압박을 느끼는 남편이 안타까웠던 박하진은 동생 부부가 러브콜을 보냈다는 사실을 언급했지만 이미 자존심이 상한 김낙수는 본인을 생각해주는 박하진의 마음마저 무시하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까맣게 타들어 가는 자신의 속도 모르고 못된 말만 하는 김낙수에게 상처받은 박하진도 “진짜 최악이다”라며 서운함을 표해 부부관계에도 위기가 찾아오고 말았다.

 

이대로 손을 놓고 있을 수만은 없었던 김낙수는 부진한 실적을 올리기 위해 팀원들에게 높은 인사고과 점수를 대가로 직접 영업을 뛰자고 제안했다.

 

부장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며 실적을 쌓고자 애쓰는 김낙수의 노력이 보는 이들마저 짠하게 했다.

 

특히 영업을 뛰던 도중 우연히 입사 동기였던 허태환(이서환 분)을 경쟁 업체의 일원으로 마주친 김낙수는 복잡한 감정에 사로잡혔다.

 

승진 경쟁에서 밀려 회사에서 나가게 된 동기의 등에 또 한 번 칼을 꽂아야 하는 자신의 상황이 착잡했기 때문.

 

그러나 김낙수와 영업1팀은 허태환을 제치고 새로운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고 이로써 골칫덩이 취급을 받았던 영업1팀의 위상도 달라지는 듯했다.

 

뿐만 아니라 김낙수는 백상무의 환심을 사고 좌천을 막고자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백상무에게 근사한 집밥 한 상을 대접했다.

 

입사 시절 사수로 만나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추억들을 되살리는 김낙수의 눈빛에는 어느덧 간절함과 처절함이 묻어나 안쓰러움을 더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백상무는 이미 김낙수를 아산공장 관리직으로 보내기로 결정한 상황.

 

곧 인사팀에게 연락이 갈 것이라는 백상무의 말에 “나 아직 쓸모 있는 사람이라고”라며 애원하는 김낙수의 얼굴에는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정이 서려 있었다.

 

그동안 가족까지 뒤로 한 채 회사에 충성했지만 좌천이라는 씁쓸한 결말을 맞이한 김낙수는 가족들이 이를 알게 될까 봐 홀로 설움을 삼켜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한때 김낙수와 함께 전국을 돌아다녔던 영업용 자동차도 낡아 버린 폐차가 된 것처럼 영업사원으로서는 쓸모를 인정받지 못하게 된 김낙수가 다시 소중했던 것들을 되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김낙수의 아들인 김수겸(차강윤 분)은 오랜 고민 끝에 스타트업 ‘질투는 나의 힘’의 CDO, 즉 최고 파괴 책임자로 재직하기로 결심했다.

 

질투는 나의 힘 회사에서 제공된 자신만의 사무실, 자신만의 명패를 본 김수겸은 뭔가가 된 듯한 선택을 했다는 기분을 만끽했다.

 

직원들이 날아갈 수 있도록 회사의 껍질을 깨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질투는 나의 힘’에 입성한 김수겸이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인생에 또 한 번 홈런을 치고 싶은 부장 류승룡의 풀 스윙이 이어질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5회는 오는 8일(토)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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