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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기업 키우는 함안, 청년창업 도시로 도약 나선다

'우리지역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 2년간 청년 스타기업 6곳 육성

 

[경남도민뉴스=권중환 기자] 함안군은 지역 청년창업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우리 지역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기반 청년창업의 대표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창업 7년 미만의 유망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역량 강화 교육, 컨설팅, 제품개발 지원, 판로확보 및 연결망 지원 등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스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6개의 기업이 선정돼 매출 성장과 판로 확대, 고용 창출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으며, 군은 현재 강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2년간 6개 스타기업 발굴…매출·상표 단장·고용 ‘탄탄한 성과’

군은 공모를 통해 지난해에는 △㈜터치온 △빛올양조연구소 △황토봉이곶감, 올해는 △다다밀 △정담쌀베이킹 △카페 더이스트 등 총 6개 기업을 스타기업으로 각각 선정했다.

 

먼저 ㈜터치온(대표 김정훈)은 발광형 안전표지판, 안전조끼 등 안전용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사업 참여 후, 2023년 대비 약 10배의 매출 성장을 이루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경남 최초로 제조업 분야에서 ‘장애인 표준사업장’ 인증을 획득해 신규 고용 10명을 창출하며 지역 일자리 확대에 기여했다. 또한 특허,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 3건을 확보하고 온라인상점 ‘터치온 오피스몰’을 개설해 판로를 강화하는 등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성과를 동시에 이루고 있다.

 

화비, 일월삼주 등 전통주를 생산하는 빛올양조연구소(대표 김비성)는 2023년 대비 매출이 270% 상승했다. 또한 대한민국 주류 대상과 경남 최고으뜸주 등 주류 관련 수상 3건을 기록하고, 싱가포르 수출 및 조달청 등록을 통해 해외와 전국 단위 판로도 넓혀가고 있다.

 

3대째 곶감 농장을 운영 중인 황토봉이곶감(대표 최성준)은 상표 개발, 제품 묶음 개선, 누리집 제작 등 상표단장 사업을 추진해 매출이 230% 증가하며 함안을 대표하는 곶감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보양식 바로 요리 세트인 함안어부탕을 생산·판매하는 다다밀(대표 임희민), 쌀 베이커리류를 생산·판매하는 정담쌀베이킹(대표 김지영), 간편식과 음료를 함께 판매하는 카페더이스트(대표 서금화, 한은설) 등 올해 새롭게 선정된 스타기업들도 짧은 기간에 의미 있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다다밀은 케이비에스(KBS) ‘6시 내고향’, 신문 등 언론보도 소개를 비롯해 온라인 매장 운영을 통해 함안어부탕의 인지도를 확대해가고 있으며, 정담쌀베이킹과 카페더이스트에서도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제품개발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들 기업은 지역축제와 박람회, 기획전 등에 연이어 참여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제품 고도화 등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 청년들이 이끄는 스타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실무교육부터 대도시 박람회까지…‘현장 경쟁력’ 향상

군은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스타기업 대표들을 대상으로 사업 모델 계획 수립, 영상홍보와 정보 활용 등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대도시 박람회와 벼룩시장 참가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의정부에서 열린 ‘의좋은마켓’에는 4개사가 참가해 3일 동안 약 1000만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9월에는 함안 쾌지나칭칭 잔디마당에서 열린 ‘몽글함안 로컬마켓’에 참여해 이틀 동안 지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판매성과와 시장성을 다시 확인했다.

 

또한 오는 12월 4일부터 7일까지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수원 메가쇼’에 참가해 함안 청년 창업가들과 함께 ‘함안청년창업관’을 조성하고 수도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청년창업 ‘선순환 구조’ 강화

군은 내년에도 지역을 대표해 나갈 신규 스타기업을 모집하고 제품 고도화와 홍보역량을 강화할 기업 맞춤형 상담 확대, 지역특산물 융복합 제품 개발 지원, 해외 구매자 연계 판로개척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도입하는 등 청년창업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지역 스타기업 만들기 사업은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상담, 판로 지원, 상표 단장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맞춤형 성장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창업가들이 함안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지역 경제를 이끄는 스타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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